◆대전을지대병원, 제20회 QI페스티벌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하용)이 12월 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0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의료의 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이뤄진 프로세스 개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총 21편의 QI활동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의 구연발표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창구대기시간 단축’을 주제로 활동한 원무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응급실의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향상을 위한 간호기록 관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수술실·마취회복실의 ‘수술 전 표준화된 환자확인 프로토콜 개발 및 업무만족도 증진’과 재활치료실의 ‘수술 후 재활치료 프로토콜 개발과 적용으로 환자 및 직원만족도 향상’이 우수상을, 약제부의 ‘약물부작용카드 발급 전산화 및 환자별 전송 프로그램 개발’과 외과계병동 TFT의 ‘입원환자의 입원교육시간 단축으로 인한 간호사의 업무만족도 향상’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사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수상
-‘대학병원’ 인쇄사외보 부문에서 공로 인정…보건복지위원장상
울산대학교병원은 병원보 ‘대학병원’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인쇄사외보 부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7년 4월 첫 발간된 ‘대학병원’은 현재 60면으로 분기별 1회 온·오프라인으로 발간된다. 병원 소식뿐 아니라 의료정보, 생활 및 문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울산 대표 건강 소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대외협력홍보팀 관계자는 “병원이 드리는 건강한 선물같은 사보인 ‘대학병원’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32회째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과 공·사기업에서 발행하는 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상이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동래구 드림스타트 운영위원에 위촉
-김정은 대동병원 의료사회사업실 실장
김정은 대동병원 의료사회사업실 실장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11시 동래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동래구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에서 2023년부터 2년간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동래구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는 아동복지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협력기관 실무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실장은 “대동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참여를 계기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동래구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힘을 보탤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의료복지서비스 연계와 개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인천시의회 의장상 수상
이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간호사)가 최근 인천간호사회가 주최한 ‘2023년 인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여진 코디네이터는 코로나19 대유행 등 힘든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장기이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나눔이라는 사랑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새 삶을 선물 받은 이식환자들을 연결하는 중개자의 역할은 물론, 기증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활성화에 힘쓰는 등 장기이식과 기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이 코디네이터는 “먼저 항상 응원과 많은 도움을 주시는 장기이식센터 교수님들과 장기기증 및 이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각 진료과 간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이식 대기자들이 이식 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안과학회 성형안과분야 비디오 우수상 등 수상
양석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김미리내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28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성형안과분야 비디오 우수상과 망막분야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Modified Endonasal dacryocystorhinostomy through middle turbinate axilla approach(중비갑개 어깨접근을 통한 변형된 내시경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비디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미리내 교수는 ‘유리체망막 림프종 환자에서 시력 예후 예측인자 분석’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으며, 유리체망막림프종 환자의 정확한 조기 진단과 치료로 환자의 시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가톨릭대 안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성형안과·안와 종양·눈꺼풀피부암의 권위자이며 대한검안학회 회장,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삼육서울병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지난 11월 23일 긴급 재난 발생 시 초동대처 및 환자의 안전 확보를 위하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병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삼육서울병원과 동대문구청, 동대문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동대문경찰서, 제3298군부대, 56사단 화생방지원대, 서울소방 특수구조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한국전력공사, (주)예스코, KT, 대한적십자사, 자율방재단 등 16개 기관과 본원 직원 및 환자 600여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본관 1층 민원실에서 치료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진료비 정산 과정에서 홧김에 방화해 화재가 발생하고, 병원에 보관된 화학물질 누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다량의 연기 분출과 함께 화재가 상층부로 급격히 연소 확대돼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긴급구조 훈련을 위해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및 화재 이후 수습·복구를 위해 36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돼 환자 이송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긴장감과 생동감 있는 현장 상황을 재현했다.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에 철저하게 대처함으로써 한 사람의 인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평소 모든 병원 임직원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장애인 길 안내 서비스 및 비대면 의료지원 실증사업 추진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소장 박종혁, 충북대병원 권역호흡기 예방관리센터장)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장애인 길 안내 서비스 및 비대면 의료지원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대학교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실증사업에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 기업인 ‘페어코드’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3차원 지도를 이용한 장애인 맵(map)을 제공하고 안전경로를 트래킹(tracking)하여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업체 ‘헬스커넥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개인생성 건강데이터 및 건강문진을 바탕으로 장애인 대상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실증사업 수행기간 동안 원내 활용 공간을 지원하고, 비대면 상담에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참여,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총괄책임자인 박종혁 보건과학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 및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의료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김상철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11월 30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열린 ‘2022년 국가손상 조사감시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각 응급실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손상 전수조사 사업으로 김상철 교수는 충북 지역 내 손상 자료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해당 사업을 도우면서 결과적으로 국가적으로 손상 사망을 좀 더 줄이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리허설 없이 실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11월 30일 응급진료센터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료진과 행정부서 등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재난 상황 인지 및 대응 시스템 신속 가동, 관계 기관 소통 체계 활성화 등 원내 각 부서의 역할과 준비사항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재난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훈련 전 리허설 없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용인시 처인구 호텔 화재로 인한 병원 내 환자 대량 유입을 가정했다.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인근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용인시 재난통계 결과 화재 발생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사회에 유사 재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난 핫라인을 통해 소방서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어 지휘체계가 활성화되고 재난운영본부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지원 인력 요청과 재난구역 운영 등 공간 재배치와 인적, 물적 자원 분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환자 유입 전 대비를 완료했다. 응급진료센터로 첫 환자가 이송된 이후 구급차와 환자 동선 관리, 중증도 분류, 원무 행정 등의 절차가 이어지며 훈련이 종료됐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훈련으로 원내 부서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원활하게 대응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수두증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은 12월 2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성인 수두증 클리닉 수두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2022년부터 성인 수두증 클리닉(Adult hydrocephalus clinic)을 운영하면서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임상학적 진단, 영상학적 진단, 수술적 치료, 재활치료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수두증 클리닉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이 뜻을 모아 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 환자에서 급증하는 정상압수두증에 대한 임상경험 공유’를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를 중심으로 정상압수두증의 진단 및 치료에 유익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정상압수두증에 대해 일본 오사카대학의 행동신경 및 인지신경과학 권위자인 에츠로 모리(Etsuro Mori) 교수와 나고야대학의 신경외과 시게키 야마다(Shigeki Yamada) 교수를 초청해 정상압수두증의 진단과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이 국제 심포지엄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한치매학회가 공동 후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 도입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재진환자 대상 24시간 진료 예약·변경·취소 가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재진환자의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
챗봇 서비스는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것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원 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진환자들의 챗봇 진료 예약은 ‘카카오톡 알림 톡 기능’과 ‘전화예약센터 ARS 챗봇 예약 기능’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챗봇 웹브라우저로 손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진료 예약이 필요한 재진환자는 챗봇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 진료과와 교수를 검색하고 선택하면 된다. 담당 교수 진료일 중 가장 빠른 날짜를 지정하고 마음에 드는 날짜가 없는 경우, ‘다른 일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초진환자는 기존처럼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조지형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진료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더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검토하고 개발하여, 환자 중심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성심병원, 성확정수술과 정자동결 생식능력 보존 수술 성공
- 국내 최초…환자의 정자 채취하고 동결해 젠더 재생산권 유지
- LGBTQ+센터에서 환자 가임력 보존 수술 정보 사전 제공할 예정
강동성심병원이 트랜스여성의 성확정수술에서 정자를 채취·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최근 성공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한 상태에서 정자를 보존했으나, 성확정수술과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경우는 국내 최초다.
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환자의 정자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수술을 이끈 김결희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에게 환자의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수술 성공을 통해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성소수자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국내 최초로 다빈치로봇을 이용한 성확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성확정수술 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진단에서의 호르몬 요법, 음성 전환술, 안면 성형술 등을 아우르는 성소수자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시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본관 승강기 증축 완공식 개최
- 환자 편의 증대 및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최선 다할 것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12월 1일 본관3층 증축 승강기 입구에서 ‘본관 승강기 증축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윤호주 병원장, 김대성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승강기 증축은 본관과 T관이 연결된 위치에 본관 2층부터 21층까지 운영되는 24인승 승강기 3대와 예비실 24개로 구성됐다.
평상시에는 입원 환자, 수술, 검사 등을 위한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코로나19 등 국가적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에는 본관 18층에 있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으로 입원하기 위해 철저하게 동선이 분리된 전용 이송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각 층마다 있는 예비실은 향후 환자를 위한 편의 공간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한 환자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승강기 증축으로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업무협약 체결
- 환자안전문화 조성 및 전파 위한 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목적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나성훈)는 11월 30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과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안전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안전문화를 조성·전파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환자안전 문화조성, 환자안전 사례 공유 및 개선, 환자안전 정책 제안 시행 등에 협력한다.
나성훈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환자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2021년부터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환자의 안전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주의경보 발령 및 전파 등 환자안전문화 보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오원섭 단장, 감염병관리 유공자 선정
-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및 지역 감염병 시스템 구축 공로 인정
오원섭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최근 ‘2022년 감염병 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12월 6일 열리는 ‘2022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는다.
오원섭 단장은 코로나19 시기 확진자 진료와 함께 지역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감염병 대응에 헌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오 단장은 1993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고신대학교 대학원 내과학 박사를 마친 감염내과 전문의다.
그는 2009년 강원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부임해 보건복지부 메르스 즉각 대응팀에서 활약하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힘썼으며 2020년부터는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으로 부임해 강원도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오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힘쓴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 직원들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협력해 준 모든 주민 및 보건의료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강원도의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홍석호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복지부장관 표창
- 우수연구부문에서 수상…강원권역 미세먼지 노출 호흡기 질환 연구 등 공적 인정
홍석호 강원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진행된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이바지한 연구자들을 포상하기 위한 상이다.
홍석호 교수가 수상자로 포함된 우수연구부문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보건의료 기술발전에 중요한 역할은 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홍 교수는 강원권역의 미세먼지 측정 및 역학조사와 호흡기 질환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보건 교육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앞으로도 연구에 더욱 매진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 교수는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호흡기 질환 발병 및 치료기전을 연구하고 유전자편집기반 체외 폐섬유화 질환 모델을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대한안면신경학회,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술대회 개최
안면마비 극복을 위한 다학제학회인 대한안면신경학회(회장 장학)가 12월 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서울에서 개최한 제14회 국제안면신경학회(IFNS International Facial Neve Symposium) 성과를 공유하고 안면신경수술 및 재활치료 분야 권위자인 Susan Coulson 박사가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기초연구와 임상치료제에서부터 최신 수술방법과 재활치료까지 안면마비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되며 제1회 안면마비 재활워크숍이 함께 열려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재활치료를 임상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와 의사에게 도수치료와 다양한 재활 방법을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안면재활치료 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그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기에 일찍 시작한 환자군에서는 11.6%의 안면구축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눈과 입가가 같이 움직이고 조이는 현상으로 알려진 연합운동에서 많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으며 만성기 환자에서도 안면신경마비의 후유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안면신경학회는 급성기 환자에서 조기 도수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최종적인 안면근육 기능 상태를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초기 안면도수치료는 약 12%의 개선 효과가 있었으며 만성기 환자에서 꾸준한 도수치료를 비롯한 안면재활치료를 한 경우 평균 57.3%의 기존 안면기능에서 74.9%의 안면 기능의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서울성모병원에 헌혈증 1,033장 전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김태규 미생물학교실 교수)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헌혈증 1,033장을 전달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그동안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진행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에서 헌혈증함을 비치해 기증받은 헌혈증 48장과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수혜자인 환우가 기증한 985장을 합한 것이다.
한 익명의 환우는 헌혈증과 함께 동봉한 손편지에서 “저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이식받았던 환우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한참 흘러 앓았던 병을 훌훌 털어버린 지 한참입니다. 그 때 당시 친구들이 모아준 헌혈증을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합니다. 꼭 필요한 일, 누군가에게 절실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1994년부터 2021년 말까지 우리나라 누적 기증희망자는 약 40만 명이며 기증자는 8,324명에 달한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캠페인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증받아 총 3,965장을 환우단체와 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해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몇 년 동안 활발한 캠페인 활동이 어려웠으나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올해 헌혈카페와 대학캠페인을 진행해 3,000여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이 가능하다.<오민호‧omh@kha.or.kr>
◆ 대구 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 모색
- 경북대병원,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은 지난 11월 29일 호텔 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는 대구 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보건·복지 기관장들이 참여, 사업 경과 및 대구광역시 필수보건의료 지표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필수보건의료 발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의 필수 의료 문제를 개선하고 한층 더 발전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함께 협력해주신 기관 대표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사업 △교육·인력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의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대구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항혈소판제 요법 한국인 기준값 밝혀
- 김병극·이승준 교수팀, 혈소판 응집도(PRU) 수치로 예후 예측 가능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심장질환자에게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 요법을 시행했을 때, 합병증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값이 발견됐다. 이를 통해 동양인 환자군의 기준값으로 합병증 예측뿐만 아니라 사망률의 연관 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심장내과)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팀과 함께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후 항혈소판제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혈소판 반응성 수치인 PRU(Platelet Reactivity Unit, 혈소판 응집도)의 동양인과 서양인 차이를 규명하고, 동양인에 맞는 기준값을 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JACC-심장혈관중재술 학술지(JACC-Cardiovascular Interventions, IF 11.075)’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각한 관상동맥 협착을 보이는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에는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한다. 이때 스텐트 혈전증을 막고 심근경색, 뇌경색,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클리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항혈소판제 투약 효과가 떨어지고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의료진들은 항혈소판제 사용 시 혈소판 응집도 수치를 기준값으로 참고하는데, 이 기준값은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은 혈소판의 생리학적 특성이 서양인과 달라 같은 질환을 앓아도 합병증 빈도가 더 적게 나타나는 등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 존재하지 않아 기준값이 명확하지 않고,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웠다.
김병극·이승준 교수팀은 동양인의 혈소판제 요법 사용 후 혈소판의 투약 효과와 임상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해 전국 32개 기관에서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한 1만3,160명에게 항혈소판제 요법 후 혈소판 응집도를 측정했고, 최대 5년까지 경과 관찰했다.
관찰 결과 혈소판 응집도 수치가 높은 환자의 시술 후 예후가 좋지 않고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서양 환자들이 보인 혈소판 응집도의 평균값은 188이나, 동양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더 높은 218을 보였다. 또 동양인은 혈소판 응집도 값이 252를 넘을 때 심근경색, 뇌경색, 사망 등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짐을 확인했다.
혈소판 응집도를 분석했을 때 서양 환자보다 동양 환자의 수치가 더 높았으나 합병증 발생 빈도는 낮게 나와 기존 학설에 대한 증명이 확인됐고 동양인의 스텐트삽입술 기준값을 제시하게 됐다. 또 기존 서양 연구 결과와는 달리 혈소판 응집도가 낮더라도 출혈성 합병증 발생 빈도는 증가하지 않는 동양인만의 특성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 기존 서양에서 이뤄진 연구는 혈소판 응집도 값으로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 빈도 예측에 활용됐으나 사망률과 인과관계 설명은 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혈소판 응집도가 높아질수록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허혈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나아가 사망률까지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로 세계 최대규모로 환자를 모아 장기간 추적 관찰을 함으로써 혈소판 응집도와 사망률의 연관 관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동양인 맞춤형 스텐트삽입술 치료 전략 수립에 높은 신뢰도를 주는 기준이 수립된 것이다.
김병극 교수는 “학설로만 제시됐던 동양인의 약물 방출형 스텐트삽입술 기준이 명확해졌다”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 혈소판 응집도에 따른 임상 경과와 양상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으나 연구를 통해 예후 예측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사용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사업협력 협정 협약 체결
- 경희의과학연구원-㈜큐제네틱스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최근 ㈜큐제네틱스(대표이사 장문석)와 연구교류 활성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과 장문석 큐제네틱스 대표를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학·연·병 협력 연구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사업 발굴, 의과학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윤경식 원장은 “경희의과학연구원은 큐제네틱스의 혁신신약이 실용화되는 순간까지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이 보유한 지식과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제네틱스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 수준의 골다공증 및 골절 치료용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최관식·cks@kha.or.kr>
◆ 우수학술기관상·우수학술상 등 대거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개최된 제57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9차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상 및 우수학술상을 대거 수상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우수학술기관상과 함께 홍지우 방사선사가 우수학술상, 김송빈 방사선사가 우수구연상, 김건휘 방사선사가 구연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술기관상은 영상의학과 학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우수한 연구 업적과 방사선 기술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의 우수한 논문학술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홍지우 방사선사는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에서의 T-score 변화에 따른 mDixon 기법을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에서의 신호 강도 변화 분석’ 연구로 단 2명에게만 수여되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송빈 방사선사는 ‘구강악안면 CBCT 영상의 FOV와 Scan range의 변화에 따른 화질평가’ 연구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 성료
-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최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2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을 비롯해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의 병원장,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협력병원들이 의료환경의 현황과 함께 나아갈 미래를 공유하고, 인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올 한 해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등 국내 최고의 의료수준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이 된 시스템과 적립된 노하우를 협력병원들과 공유하며 지역 내 의료분야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협력병원들은 상호 협조와 노력으로 유기적인 진료전달체계를 잘 갖추고 있다”며 “인하대병원은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희귀·난치·중증 환자의 치료와 연구에 더욱 전념할 것이며, 협력병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획득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1월 7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기관 내 운영 근거와 인프라,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체계, 실질적 역할 등 40개 평가 기준을 통과해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임상 연구를 위한 IRB 심의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IRB 정재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고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으로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더욱 면밀히 심의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 권익과 법,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평가대상 기관 중 77개 기관을 평가했고, 이 중 44개 기관(57%)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대한치과교정학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윤구 교수팀
강윤구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강윤구·박정진 교수, 김혜린 전공의)이 최근 개최된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발성 아래턱 과두 흡수를 동반한 전치부 개방 교합을 가진 환자를 치료하여 안정적인 결과를 보인 증례보고(Treatment of anterior open bite with ICR : A case report with stable results)’를 발표했다.
ICR(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은 우리 말로는 특발성 하악 과두 흡수로 부르며, 아래턱 관절 과두의 형태 변화와 크기 감소가 점진적으로 또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계기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 외상, 악교정수술,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경화증, 홍반성 낭창 같은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복용 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환자는 치아교합과 골격의 불안정, 턱관절기능이상,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이로 인해 안면비대칭, 전치부 개방교합, 아래턱 후퇴 등의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턱 관절 과두 흡수와 연관된 부정교합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재발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윤구 교수팀은 이번 증례를 통해 이러한 과두 흡수를 가진 전치부 개방교합의 안정적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과두 흡수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서는 첫째, 교정 치료 전에 교합 스플린트와 같은 아래턱 과두를 안정화하는 치료가 우선돼야 하며, 안정화된 이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프로토콜로 진행된다. 둘째, 위아래 어금니를 동시에 함입하는 교정치료 방법이 기존의 위 어금니만 함입하는 방법에 비해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치료를 한 후에도 재발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발전을 위한 공청회
- 12.6(화)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12월 6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강원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및 시설 수급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김기홍 강원도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원, 김은주 원주시 학부모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시민 및 기타 관계자도 자유롭게 참여해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의 역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입학 정책 수립 △전공의 모집 및 교육과정 수립을 주제로 연자 발표 진행 후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지정·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현재 강원도 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의료인력의 수급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 의료 체계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므로,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발표한 ‘2022 강원도 보건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강원도 고령화율은 21.7%이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4번째로 빠른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또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의료기관 수는 104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고, 수도권으로의 의료인력 이탈 현상 역시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지역에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의료수요와 이와 대비되는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는 지역 보건의료체계의 심각한 불균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민·관을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보건산업진흥 유공 포상
- 아주대병원 김철호·정재연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철호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재연 소화기내과 교수가 11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2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전문가 및 단체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기술사업화 성과창출에 최적화된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함으로써 보건산업 육성·진흥,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호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플라즈마 핵심원천기술과 관련해 지난 2017년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플라리트를 창업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총괄책임자이며, 2021년부터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주관연구책임자로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 국내외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연 교수는 간암 환자 진단 및 치료법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암 예후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 계약을 하는 등 암 진단 기술 발전과 기술사업화에 기여했다.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1년 인체자원은행 특성화지원사업 ‘간질환 및 정상군 수집 특화은행’ 사업책임자로 암환자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를 위한 자원 분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병 융합의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와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1000g 미만 미숙아가 2.5kg으로 자랄 때까지
-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신생아)
경희대학교병원 제5중환자실(신생아)은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들이 입원하는 곳이다. 초미숙아인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 선천성 기형을 가져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난 아이들이 재원하는 이곳에서 신생아들은 더 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신생아 중환자실, ‘양육’과 ‘치료’가 함께하는 곳
보통 신생아라고 하면 생후 4주 미만의 아이들을 일컫는데, 생후 5주가 됐어도 아직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들이 제5중환자실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는다.
경희대학교병원 최용성 제5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일반적으로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채우고 나오는데 임신주수 28주 미만으로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아이들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몸의 모든 기관이 덜 성장한 채로 세상에 나왔기에 장기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아이들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숙아들은 대부분 1,500g 미만으로 태어나는데, 간혹 1,000g 미만으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있다. 엄마의 자궁에서 태반과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으며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이, 아직 덜 자란 심장과 폐, 위장관, 간 등의 장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 자궁 속 23~25주의 아이들은 자신의 장기를 사용한다기보다는 성장에 집중한다.
최용성 실장은 “이른둥이들은 아직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탯줄로 숨을 쉬다가 폐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마치 아직 공부해야 할 학생이 전쟁터에 학도병으로 끌려나온 것과 같은 수준의 위험”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아이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5중환자실은 엄마의 자궁 환경처럼 온·습도가 유지되는 인큐베이터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킨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은 양수만 먹던 장도 천천히 바깥 세상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뇌 역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자연출혈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는다. 이른둥이 신생아에게는 밥을 먹이는 일 역시 치료 행위다. 삼킴과 호흡을 동시에 못하는 아이들이, 밥을 먹는 도중 혹여나 호흡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의료진이 세심하게 아이들을 터치하기 때문이다. 양육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셈이다.
1000g 미만 아이가 2.5kg으로 자랄 때
28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40주에 태어난 아이처럼 건강하게 퇴원하기 위해, 초미숙아들은 이곳에서 길게는 3~4개월을 입원하기도 한다. 그 사이에 아이들은 점점 성장해 체급이 달라지는데, 1,000g 미만의 초미숙아가 어느덧 2.5kg으로 성장해 부모님을 만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 이곳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김미섭 수간호사는 “신생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신체 조절 능력이 전혀 없고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신생아는 몸으로 자신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 외에 어떠한 표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치의와 간호사 모두 관찰을 통해 바로 현재 상황을 알아내야 한다”며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이러한 ‘캐치(catch)’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김 수간호사는 “특히 신생아가 중환자인 경우는 다른 병동을 거쳐 오는 게 아니라 사전정보 없이 바로 이곳에 오게 되므로, 아이의 컨디션에 대해 A부터 Z까지 모두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성 실장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에게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여러 변수에 노출된 신생아들을 건강히 자라게 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생이 되어 축구부에서 공을 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은 아이들을 크게 키우기 위해, 이곳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 의료진들은 오늘도 아이들을 보살피며 건강히 자라도록 애쓰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부음]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 부친상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의 부친이 2022년 12월 3일 별세했다. 빈소: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2022년 12월 5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