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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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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1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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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연속혈당측정기 간헐적 사용도 당뇨병 치료에 효과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해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연속혈당측정 어플리케이션(사진 제공: 메드트로닉 코리아)
연속혈당측정 어플리케이션(사진 제공: 메드트로닉 코리아)

2형 당뇨병 환자가 단기간 간헐적인 연속혈당측정을 하더라도 당뇨병 조절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치료에 대한 높은 심리적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 사용에 대한 효용성 평가 연구가 미미한 상황이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문선준, 분당차병원 김경수,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교수팀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 사이 강북삼성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2형 당뇨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1주일간 사용(1그룹)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1주일간 사용 후, 3개월 뒤 1주일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한 번 더 사용(2그룹) △연속혈당 측정 없이 조절(3그룹)한 3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치료 3개월째 3그룹에 비해 1그룹은 당화혈색소가 0.6%가 감소했고, 2그룹은 3그룹에 비해 0.64%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 6개월 후 당화혈색소 변화는 3개월 간격으로 2회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사용한 2그룹에서만 0.68%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시행한 사람 중에서 하루에 1.5회 이상 자가 혈당을 측정한 피험자들의 결과를 분석했을 때는 2그룹뿐 아니라 1그룹에서도 3개월째와 6개월째 모두 당화혈색소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1.5회 미만의 자가 혈당을 측정한 피험자들은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없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구 약제로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는 해당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 시작을 대체할 혈당 관리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이대서울병원에 영국 디지털헬스케어 관계자들 방문
-한·영 의료기관 협력 방안 및 기술 발전 방향 토의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한 영국 국가혁신처 및 디지털헬스케어 대표기업 관계자들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한 영국 국가혁신처 및 디지털헬스케어 대표기업 관계자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10월 31일 영국 국가혁신처(Innovate UK)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대표기업 5개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영국 정부의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프로그램인 GBIP(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s)를 통해 선정된 △Cognetivity Neurosciences △Concentric Health △MediBioSense △Smart Respiratory △TCC-CASEMIX 등 5개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방문단은 먼저 최근 개소한 이화의료아카데미를 살펴보고 첨단 스마트병원 시설과 우수한 임상연구 경쟁력 등 이대서울병원의 강점이 담긴 소개영상을 시청했다.

의료 교육 특화 스튜디오인 이화의료아카데미는 4개의 VR룸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콘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국 기업 5개사 방문단은 ‘마곡 이화 R&BD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수술 디지털화, 신경과 환자 관리, 호흡기환자 관리 등 각각의 보유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 한국과 영국 의료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산업의 글로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크리스 소여(Chris Sawyer) Innovate UK 디지털헬스 혁신 총괄은 “첨단 스마트시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병원 내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임상통합상황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수술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외과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송병주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교수

송병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1년이다.

송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앞장서 온 대한외과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다”며 “훌륭하신 회원분들과 함께 외과계가 당면한 문제를 인지하고,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성화해 대한민국 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유방암학회 고문과 대한종양외과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유방암 인식 향상’ 핑크리본 걷기대회 개최

- 강남세브란스병원·여성고위지도자과정 공동 주최... 총 250여 명 참석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소장 정준)와 연세대학교 여성고위지도자과정 총동창회(회장 강인선)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2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걷기대회’ 행사가 최근 강남구 대치동 늘벗공원 및 양재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 인식개선 '핑크리본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 인식개선 '핑크리본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

이 행사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조재용 암병원장, 정준 유방암센터 소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연세대학교 여성고위지도자과정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유방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 등 모두 250여 명이 참가했다.

‘유방암 인식개선 걷기대회’는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치러져 왔다. 2015년부터는 유방암 환우 치료비 지원 및 강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돼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멈췄다가 올해 다시 재개했다.

흰색 티셔츠에 핑크 스카프를 두른 참가자들은 걷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양재천 주변 산책코스를 약 40분간 걸으며 캠페인을 펼쳤다.

정준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걷기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며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1위를 차지할 만큼 여성의 행복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빠른 치료를 하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부산대병원, 전립선비대증 ‘홀렙’ 3천례 달성
-2009년부터 신의료기술인 홀뮴레이저 이용 수술
-초거대 전립선 및 고령 환자도 안전, 재발 거의 없어

부산대병원 ‘홀렙수술’ 3천례 달성 기념
부산대병원 ‘홀렙수술’ 3천례 달성 기념

부산대병원이 최근 전립선 절제술인 ‘홀렙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홀렙수술은 중년 남성의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약 20g의 정도의 전립선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점차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홀렙수술은 훌뮴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선종을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비뇨의학과학회에서도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의 표준으로 입증됐다.

특히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작은 전립선에서부터 정상크기인 20g보다 약 15배 큰 300g의 초대형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다. 한 번의 수술로 완치될 수 있고, 재발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동반질환이 많은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이정주 비뇨의학과 교수는 “부산대병원은 2009년 홀렙수술의 국내 도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의 홀렙수술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3천례 달성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외상 후 뇌손상 환자 우울증 발생 위험 젊을수록, 남성일수록 높다

 교통사고,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환자 1년 내 우울증 위험 11배까지↑

 고령보다 젊은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남성에서, 부상 정도 심할수록 위험성 커져

 국립교통재활병원, 세계 최대 규모(약 228만명 대상) 코호트 연구결과 발표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 교통재활연구소가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과 우울증 발생 위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자호 교수(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와 박혜윤 교수(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윤정 연구교수(제1저자, 교통재활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228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낙상 등,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환자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일반 성인보다 약 19%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남성 22%, 여성 16%로, 남성 환자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고령층보다 젊은 연령층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하였는데 20-30대 환자에서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28%, 40-50대 중년층에서는 22%,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7% 증가하였다.

또 외상으로 인한 부상 정도가 심해질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비교적 경증인 뇌진탕 환자의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21% 증가했지만 중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45%, 두개골 골절 환자는 63%까지 증가하였다. 또 뇌손상 1년 이내 우울증 발생 위험은 약 11배까지 증가하여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의 우울증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제시되었다.

이자호 교수는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 외상 후 우울증 발생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신건강 후유증의 위험성을 적극 인식하고 조기 치료하여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상성 뇌손상(TBI, Traumatic Brain Injury)은 낙상,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주요한 원인으로 최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에서 호흡곤란으로 인한 저혈류·저산소 뇌손상도 이에 해당한다.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은 전 세계적으로 45세 이하 젊은 연령층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외상성 생존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외상성 뇌손상 이후에 뇌기능 저하로 인한 신체,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교통재활연구소의 외상성 뇌손상 10년 발생률 결과에 이어 합병증에 관련한 국내 첫 보고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된 외상성 뇌손상 코호트 연구 중 최대 규모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외상학회지(Journal of Neurotrauma)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국토교통부가 설립,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산하의 교통재활연구소는 자동차사고 손상과 장애에 대한 재활 효과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기초연구 및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야간 혈압 변동성, 뇌 손상의 주요 예측 인자로 밝혀져

- 고려대안산병원 신철, 김난희, 유지희 교수 연구팀 1,398명 대상 4.3년 동안 추적 관찰 연구

사진 왼쪽부터 신철 연구교수, 김난희 교수, 유지희 교수
사진 왼쪽부터 신철 연구교수, 김난희 교수, 유지희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신철 연구교수(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와 내분비내과 김난희, 유지희 교수 연구팀은 높은 야간 혈압 변동성(night blood pressure variability)이 뇌 용적(brain volume)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주요 예측 인자임을 밝혀냈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뇌위축 및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혈압 변동성, 특히 수면 중 야간 혈압의 변동성과 뇌용적 및 인지기능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모집한 1,398명(나이 59.7±6.7세, 남자 46%)의 혈압을 24시간 동안 측정하였으며,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하여 야간 혈압 변동성과 뇌 위축(brain atrophy) 및 인지기능의 변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4.3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야간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전체 뇌 용적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수축기 혈압의 높은 변동성은 회백질(gray matter) 볼륨 감소, 특히 측두엽 회백질 볼륨 감소와 연관이 있었으며, 시각적 기억 능력과 언어 유창성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특히 야간 혈압 변동성만이 뇌 용적 및 인지기능의 변화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간 혈압 변동성 또는 야간 평균 혈압 수치는 전체 뇌용적 변화와 연관성이 없었다.

이는 항고혈압제 등을 통한 혈압 조절에도 불구하고 야간 혈압 변동성이 크다면 뇌 위축과 함께 인지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야간 혈압 변동성의 증가가 뇌 손상과 관련된 독립적인 예측 인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야간 변동성 혈압과 관련하여 뇌 자기공명영상 데이터와 신경심리검사를 연계한 최초의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야간 혈압 변동성이 뇌 용적 감소 및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예측 인자임을 확인했으며 높은 야간 혈압 변동성이 중년 이후에 급속한 뇌 노화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Night blood pressure variability, brain atrophy, and cognitive decline’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 초기 치료와 예방접종 중요

박성희 교수
박성희 교수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몸에 띠 모양 수포가 생겨 병원에서 검사 후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젊은 층을 포함해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알아본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 내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져 재활성화되어 신경통과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의 중년이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박성희 교수는 “대상포진은 고령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발진이 호전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주요 증상은 국소적인 부위의 발진·물집 그리고 해당 부위 통증으로, 몸통, 얼굴, 팔, 다리 등 전신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병변은 신경절을 따라 붉은색 발진과 여러 개의 수포가 띠 형태로 군집해 나타난다. 피부 병변 없이 통증만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주로 타는 듯하거나, 욱신거리고, 칼로 찌르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발열, 두통, 몸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이 안면부에 나타나 눈, 귀를 침범하면 시력과 청력 저하 등 관련 합병증과 안면마비도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 통증은 피부 병변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데, 이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대상포진은 특징적인 피부 병변의 양상으로 대부분 진단할 수 있다. 전형적인 형태가 아니면 피부 병변에서 검체를 채취해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통한 바이러스 핵산 검출, 현미경 검사, 바이러스 배양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약물치료로 진행한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키고 피부 병변의 치료를 촉진하며 통증의 정도와 지속 기간을 감소시킨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6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1회 접종을 권장하며, 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와 관계없으나 대상포진을 앓았더라도 재발 우려가 있으므로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난 후 접종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고, 재발 시에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면역 저하자나 임산부는 접종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접종 시 의사와 상의 후에 접종해야 한다.

박성희 교수는 “대상포진은 지속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암 환자, 항암치료 환자, 장기이식 환자, 당뇨 환자, 에이즈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고령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일반인보다 대상포진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배재영 전공의, 대한신경과학회 우수발표자 선정

배재영 전공의
배재영 전공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배재영 전공의(27. 신경과)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1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

배 전공의는 올 추계학회에서 처음 열린 ‘전공의 우수증례 발표대회’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사로잡은 것은(Sleeping beauty what enchanted her?)’라는 주간졸림증 관련 증례를 발표해 우수발표자로 선정됐다.

전공의 우수증례 발표대회에서는 전국의 신경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초록심사에서 선발된 10명의 전공의들이 경합을 벌였다.

배재영 전공의는 “주간졸림증 환자의 경우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 시 환자의 수면패턴에 맞춘 검사시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례를 발표했다”면서, “앞으로 수면의학 분야의 지식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전공의는 우수발표자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신경과학회의 경비지원을 받아 내년 10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Harvard Neurology Annual Update(2023)에도 참가한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뇌졸중학회, 2022년 국제학술대회 ICSU 개최

한국-호주 공동 심포지엄 진행으로 동맥 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논의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울산의대 권순억,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워커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 & 2nd Australian-Korean Joint Stroke Congress)를 개최한다.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대만, 일본 등 8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외 석학들이 뇌졸중의 예방, 병원 전단계, 급성기 치료, 뇌영상과 재관류치료, 혈관성 인지장애, 재활 등 뇌졸중 진단과 치료 전반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해외연자 8개국 25명의 강연과 함께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주 로얄 멜버른 병원의 Stephen M. Davis 교수가 '병원 전단계 뇌졸중 치료의 현재와 미래’ 와 미국 미시간주 대학의 Philip B. Gorelick 교수가 ‘뇌졸중의 사회적인 부담감소를 시키기 위한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학회 기간 중 국내외 연구진들이 10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12일에는 한국-호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 급성기 뇌경색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향후 치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학회 기간 중에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an Stroke Registry)과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RCS-K)의 현황과 관련한 성과보고회가 진행된다. 정책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참여해 신경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함께 현재 뇌졸중센터 현황과, 뇌졸중 환자 이송 시스템의 현황,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뇌졸중센터 및 치료의 지역 불균형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방안 제언과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션 말미에는 뇌졸중센터 확보 취약지역에서 뇌졸중센터 우수 인증센터로 선정된 경기도 시흥의 시화병원과 이천의 이천의료원에 대한 시상식도 해당 세션에서 함께 진행된다.

12일에는 젊은 연구자를 위한 뇌졸중 전문의 소개 및 연구 진행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뇌졸중 후 발생할 수 있는 기분장애, 인지장애, 수면장애 등을 주제로 뇌졸중 전문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2년부터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뇌졸중 학회와 유수의 연구팀간의 학술을 업적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박광열 학술이사(중앙의대)는 “국제학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해외 연구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국내 뇌졸중 연구 및 치료 발전을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 예측

고려대 안암병원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 연구

이헌정 교수
이헌정 교수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는 재발하기는 쉽지만, 환자 스스로 재발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 일단 재발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더라도 회복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재발 조짐을 먼저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예방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에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기 전에 다가오는 미래의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으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93%이상의 성능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간편한 데이터수집을 통해 재발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기분장애 환자들의 재발 횟수와 증상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전국의 8개 병원에서 주요기분장애 환자(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총 495명을 대상으로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여환자들의 증상 변화와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양상을 수개월에서 5년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연구기간동안 발생한 총 270회의 우울, 조증, 경조증 삽화의 양상을 AI을 이용하여 140개 생체리듬 관련변수로 전환시켜서 이를 기분삽화 재발여부로 기계 학습시켰을 때, 최종적으로 향후 3일 후 재발 예측 성능(AUC: Area Under Curve)은 우울증은 0.937, 조증은 0.957 경조증은 0.963으로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헌정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이 환자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측정된 일주기생체리듬만으로 재발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는 환자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헌정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재발예측 알고리듬을 탑재한 스마트폰앱을 ㈜휴서카디안과 공동으로 환자 스스로가 우울증-조울증의 증상 관리 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처방 디지털테라퓨틱스인 ‘CRM (Circadian Rhythm for Mood)’을 개발했으며, 실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전국의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 ‘Prediction of Impending Mood Episode Recurrence Using Real-time Digital Phenotypes in Major Depression and Bipolar Disorders in South Korea: a Prospective Nationwide Cohort Study’는 관련분야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Impact Factor: 10.592)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 받아

- 미즈메디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간호사가 병동에 24시간 상주해 환자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서비스로 보호자나 간병인이 따로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간호전문인력이 환자의 치료와 케어를 전담하는 제도를 말한다.

문정혜 병동 간호팀장
문정혜 병동 간호팀장

표창을 수여 받은 문정혜 병동 간호팀장은 “이번 표창은 환자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미즈메디병원 직원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즈메디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가 마음 편안하게 입원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은 미역국 TFT를 통해 입원식 만족도를 높이고, DVT 예방서비스 등 입원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과거와 달라진 출산환경 변화에 맞게 SAFE Birth 캠페인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입원 경험 종합평가 91.52, 타인추천여부 91.64를 받아 ‘입원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91.6점으로 전국 359개 의료기관 중 서울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입원 경험에 대한 평가다. <최관식·cks@kha.or.kr>


◆ 자궁내막암 재발 부위별 위험인자 예측모델 개발

- 세종충남대병원 신원교 교수, 연구논문 SCIE 국제학술지에 게재

자궁내막암 환자의 재발위험 인자를 예측하고, 재발 부위에 따른 각각의 위험인자를 확인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를 토대로 재발 부위별 위험인자 존재 여부에 따라 보조치료를 추가 시행하면 재발 비율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완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원교 교수
신원교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의 ‘자궁내막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부위(국소/지역/원격)별 재발위험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BMC cancer’(IF 4.638)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신원교 교수(1저자)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통계학과 양성준 교수, 국립암센터 서상수 교수(교신저자), 박상윤 교수(공동저자) 등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자궁내막암의 표준치료로는 수술적 치료 후 수술 결과에 따라 설정된 병기에 따라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보조치료가 시행된다.

초기 단계의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재발할 경우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예후 또한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현재의 자궁내막암 수술 이후 보조치료는 병기에 따른 방사선항암보조치료 또는 항암치료 등이 시행되는 게 표준치료이다.

이번에 연구된 모델에 따라 재발 부위별 각각의 위험인자 존재 여부에 따라 보조치료를 추가해 시행하면 재발 비율 자체를 줄여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완치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자궁내막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재발위험을 예측하고 실제 재발하는 것을 비교 분석해 재발하는 부위에 따른 위험인자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비자궁내막양 조직학 및 자궁주위 침윤은 국소 재발의 위험인자였고 자궁주위 침윤 및 림프절 절제술이 없는 경우 원격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원교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암종에 속하지만 재발했을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매우 어려워 증상을 완화하는 고식적 치료를 시행한다”며 “이번 재발예측 모델을 통해 재발예측 부위별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위험인자에 따른 보조치료를 시행하면 자궁내막암 재발환자의 수를 줄이는 효과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궁내막암 환자의 생존율 및 완치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아주대의료원 박래웅 교수팀,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박래웅 교수
박래웅 교수

박래웅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팀이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2006년부터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생명·해양, 기계·소재 등 6대 분야에서 총 100건의 우수성과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박래웅 교수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인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바이오헬스 통합 데이터망 기관확장 기술사업’을 통해 개별 병원들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한 공통데이터모델로 표준화해 데이터를 한데 모으지 않고 분석코드와 결과 만을 주고 받음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 없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2022년 11월 현재 국내 57개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가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됐으며, 국내 전체 상급종합병원 중 73%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박래웅 교수팀이 구축한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는 그동안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이용되지 못했던 의료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의료 연구 활성화 및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을 인정받아 ‘생명·해양’ 분야의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박래웅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는 환자의 건강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실세계 근거의 원천으로, 이번 우수성과 100선 선정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차세대 연구자와 혁신적인 의료기업들이 의료 빅데이터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8대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회장에 선출

-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

이강현 교수
이강현 교수

이강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1월 3일 개최된 ‘2022년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이사 및 부회장직을 역임해온 이강현 교수는 자동차의학 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자동차 사고예방과 치료기술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강현 교수는 “자동차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취합하여 학술적·제도적 발전을 함께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기술의 발전, 관련 정책 수립과 산업지원 및 국제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학회에는 자동차공학자, 의학자, 법률학자 및 정책관계자 등 전문가 약 500여 명이 활동하면서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정부 정책 수립과 산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치과병원 전용 MRI, 진단 정확성·치료 적기성 높여

-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진단 지표 개발 등 정밀 진단 능력 향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정영수)이 치과병원 전용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해 턱관절, 구강암 등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전국진, 이채나, 최윤주 교수팀은 치과병원 전용 MRI를 도입한 이후 4,000례 이상 증례를 바탕으로 정량화된 진단 지표와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능력이 향상됐다고 11월 8일 밝혔다.

치과 분야에서 MRI는 최근 증가하는 턱 디스크와 구강암 뿐만 아니라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종양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국내 치과병원 중 자체적으로 MRI 장비를 보유한 곳은 드물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3.0T MRI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촬영 증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과 정밀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 등에 있어 치과용 CT(이하 CBCT)로 확인할 수 없던 증상들을 MRI 영상으로 진단 가능함을 입증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의료 및 외과에서의 정량적 이미지(Quantitative Imaging in Medical and Surgery, IF 4.63)’에 발표했다.

한상선(사진 왼쪽), 전국진 교수(사진 오른쪽)가 MRI 영상을 판독하고 있다
한상선(사진 왼쪽), 전국진 교수(사진 오른쪽)가 MRI 영상을 판독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이 있는 377명의 환자의 CBCT 영상과 MRI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BCT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턱관절 증상들을 MRI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는 증상과 입이 안 벌어지는 증상은 MRI 영상에서 디스크 형태의 차이와 위치변화,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자연치유 성분인 삼출액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진단 지표를 통해 CBCT로 판단의 한계가 있던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침샘 질환, 턱관절 질환 등에서 활용 가능한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진단 지표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턱관절 질환이 있는 환자의 아래턱 머리부위인 하악과두의 골수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영상의 신호 밝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촬영 장비, 조건 등에 따라 진단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연구팀은 ‘지방분율 측정’으로 진단 지표를 정량화했다.

그 결과 턱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의 하악과두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골수의 지방분율이 평균 17.73% 낮게 나타났다. 또한 턱관절 질환자 중 통증이 있는 하악과두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지방분율이 8.58% 낮았고 골변화가 있는 경우 골변화가 없는 경우보다 14.0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정량화된 진단 지표를 개발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IF 3,752)’에 게재됐다.

의료진이 환자 MRI(치과병원 전용) 촬영을 위해 준비 하고 있다.
의료진이 환자 MRI(치과병원 전용) 촬영을 위해 준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치과에 특화된 새로운 영상기법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 방법 등을 찾아내고 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단단한 뼈나 치아를 볼 수 있는 ZTE라는 최신 MRI 기법을 이용해 CT 촬영을 하지 않고도 턱관절의 퇴행성 골변화 진단에 성공한 사례를 국제학술지 ‘구강악안면방사선(DentoMaxilloFacial Radiology, IF 3.525)’에 발표했다. ZTE MRI 기법은 단단한 조직에서 미세하게 생성하는 신호를 빠르게 인식해 영상화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이 있는 환자의 CBCT영상과 MRI의 최신 기법 영상(ZTE MRI)에서 하악과두의 골변화를 퇴행성 진행 단계에 따라 골증식체(새부리 모양 골증식), 골 흡수, 편평화, 골경화 4가지로 분류해 평가했다. 기존에는 하악과두의 골변화와 같은 미세한 골변화는 MRI에서 진단하는 것이 어렵고 CBCT나 CT 영상을 함께 촬영해야 정밀진단이 가능했다. 하지만 ZTE MRI 기법을 통해 평가한 결과 MRI 영상의 평가와 CBCT 영상의 평가가 골흡수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0.80~0.90(1에 가까울수록 일치)으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한상선 교수는 “새로운 영상 기법과 정량화된 측정 지표 등의 개발로 MRI 결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면서 “CT촬영과 달리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이 없는 MRI를 통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뇌동맥류’ 파열 후 응급수술 받고 회복

- 아주대병원 근무 중 간호사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은 최근 간호사 A씨가 근무중 뇌동맥류가 터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11월 8일 밝혔다.

간호사 A씨는 근무 중이던 지난 11월 4일 오후 1시경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즉시 심폐소생술(CPR) 후 응급실로 옮겨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뇌동맥류 파열로 확인됐다.

뇌동맥류 파열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으로 당시 뇌혈관 촬영실에서 다른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마무리하고 있던 신경외과 임용철 교수는 곧바로 응급개두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실을 준비한 상태에서 A씨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뇌혈관조영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직후 응급 코일색전술을 시행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1시간30분 이내 모든 응급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의식을 찾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A씨의 생명을 위협한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격렬한 운동·기침 등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면 잘 터진다.

특히 뇌동맥류가 터져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전조증상이 없고, 언제 터질지 몰라 일명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임용철 교수는 “A씨처럼 뇌동맥류가 터질 경우 최대한 빠른 응급수술만이 생명을 살리거나 영구 장애를 피할 수 있다”면서 “이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등이 있는 경우 뇌혈관 시술이 가능한 큰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관식·cks@kha.or.kr>


◆ 랜드마크시티 더샵 입주자대표회의와 업무협약

-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은 11월 4일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배미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미애 회장 및 각 동 대표, 나사렛국제병원 고병영 병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봉사활동 진행 및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입주민 건강증진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배미애 회장은 “지역 봉사를 비롯해 두 기관이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영 병원장은 “비교적 신규입주 세대가 많은 지역으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연수구 거점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며, 입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얼굴에 생긴 점, 알고보니 피부암?

- 비대칭과 경계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 재발 방지 위해 완전 절제는 기본

권순효 교수
권순효 교수

피부암은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암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적지 않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발생한 피부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7,17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또 서양에서는 모든 암을 통틀어 피부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령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도 발생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에게 피부암의 실체와 치료・예방법을 알아본다.

인구 고령화로 계속 증가중인 피부암

서양인의 경우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피부암이다. 자외선을 방어하는 멜라닌 색소가 동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피부암의 위험도 크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함께 어느 나라든 피부암 발생률이 두 배 이상 폭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년 사이 40%나 늘었다.(2017년 2만983명 → 2021년 2만9,459명)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자외선이 누적돼 피부암 발생도 느는 것이다.

자외선의 지속적인 노출로 암 발생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유전자 정보가 담겨 있는 DNA에 손상을 입혀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 A와 B, C로 나뉘는데 그중 피부암 발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A와 B다.(자외선 C는 파장이 짧아 햇빛에 포함되지 않음) 자외선 B는 직접 DNA의 변성을 일으키고, 자외선A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피부노화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DNA를 손상시켜 발암 가능성을 높인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정확하게 인지해야

피부에는 이런저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발생하는데 이를 구분할 줄 알면 피부암을 조기발견하고 완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악성종양에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이 있지만 앞의 세 가지 암이 가장 많다.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보웬병 포함)이 약 85%, 악성흑색종이 약 10%를 차지한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 전이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다. 반면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전이율이 낮아 생존율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피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악성흑색종 63.9%, 기저세포암 103.3%, 편평세포암 89.3% 였다.

악성흑색종 손・발가락이나 발바닥・얼굴 등에 잘 발생

기저세포암은 주로 얼굴에, 특히 얼굴에서도 코나 뺨 등에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기저세포암이라고 꼭 얼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100명 중 20~30명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 외의 다른 부위에 생긴다. 머리카락이 난 두피에 발생할 수도 있다.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지만 때론 50대에서도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얼굴과 손등, 팔, 아랫입술, 귓바퀴 등에 잘 생긴다. 모양은 결절판, 사마귀, 궤양 등 여러 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 반면 흑색종은 손・발가락이나 발바닥・얼굴・등・정강이 등에 잘 침범한다. 특히 손톱 아래에 생길 경우, 손톱에 세로로 까만 줄이 나타난다. 흑색종의 경우엔 30~40대에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점과 비슷해보이지만 비대칭에 경계도 불규칙해

일반적으로 지루각화증, 즉 검버섯을 피부암이 아닌가 걱정하며 오시는 분이 많다. 하지만 피부암에는 특징이 있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일반적인 점과 확연히 다르다. 종양 부위가 움푹 패인다거나,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는 등 궤양처럼 보인다. 이러한 궤양이 치료를 하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또 크기가 커진다거나, 자세히 보면 잿빛 푸른빛을 띠기도 한다. 또한 점으로 오인하여 레이저로 제거한 뒤에 재발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악성흑색종은 이런 피부암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과 유사하지만 병변이 대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다. 색깔이 다양하고, 직경이 0.6㎝ 이상인 경우, 또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고, 헐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래의 모양에서 더 커지거나 또 다른 점이 생긴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재발 방지 위해 완전 절제와 피부재건도 중요

피부암은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병리과에서 1차적으로 조직을 확인하지만, 피부과 의사가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인하여 피부암의 조직학적 아형과 침범 깊이 등을 추가적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1차적으로 수술로 암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때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는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 절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미용・기능적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재건하는 것이다. 수술외에는 전기로 태우는 소작술이나, 소파술, 냉동치료, 방사선치료, 이미퀴모드 연고 등이 있다. 1차적으로 수술이 어려울 때 시행하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악성흑색종은 수술 외에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이 동원된다. 초기라면 제거만 해도 무방하지만 종양두께가 1㎜ 이상 되면 전이가능성을 고려해 주위 림프절을 함께 떼어내거나 항암제를 쓰기도 한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관건, 자외선 차단제 필수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또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흐린 날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된다. 특히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남성들은 반드시 자외선을 유념해야 한다. 피부암 조기발견을 위해선 항상 자신의 피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궤양 같은 점이 있는지, 발바닥이나 손톱 같이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 검은 점이 생겼는지 살펴보길 권한다. 어떤 암이든 조기발견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 서울백병원 방시라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신규과제 선정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술 후 폐합병증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방시라 교수
방시라 교수

방시라 인제대 서울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이공분야 기초연구 중견연구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방시라 교수는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술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술후 폐합병증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를 수행한다.

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은 굉장한 주의를 요한다.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예상치 못한 임상의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수술 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다.

방시라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제 상황에서의 자료를 모아 국제적으로 경험을 공유하면 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예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히 수술 후 이환율, 사망률과 큰 연관이 있는 코로나 감염과 폐합병증의 발생 여부 및 위험인자를 도출해 낸다면 수술 후 사망률을 낮추어 환자 및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시라 교수는 마취 및 급성 만성 통증관리를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한 ‘수술과 마취가 소아의 성장 및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 인자 도출 연구’ 와 ‘우리나라 노인 환자들의 고관절 골절 수술 시 마취 방법에 따른 수술 후 사망과 섬망 및 인지장애에 대한 비교 연구’ 등을 수행했으며, 이에 관한 논문으로 2018년 세계 부위마취 학회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건강보험공단자료를 통한 연구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자율신경실조증 및 체위성기립빈맥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세종 구도심 자활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 세종충남대병원, 자활근로자 건강한 자립 활동·안정적 근로 생활 기여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11월 8일(화) 세종시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 지원을 위한 2022년도 세종시 자활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등 건강관리에 제약을 받는 실정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8명에 이어 올해도 자활근로자 8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공공보건의료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수행 뿐 아니라 자활근로자들의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 건강안전망 기능 강화로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대상자는 세종시 40대 이상 자활근로자로 최근 2년간 건강검진 미수검자, 최근 6개월 이상 자활근로에 참여한 자, 기저질환이 있는 자를 우선 선정했다.

김민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자활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세무법인 다승과 MOU 체결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에 세무 자문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세무법인 다승(대표 세무사 김재형, 최준수)과 11월 8일 세무 자문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 세무법인다승 대표 (김재형,최준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참여기업 세무상담 및 재무컨설팅 △기업 세무교육 △참여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세무 자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금준 단장은 “책임자로서 직접 참여기업들과 상담하고 임상 자문을 하다 보니 세무 자문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바이오헬스 분야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참여기업들에게 상세한 세무 자문 및 회사 운영에 있어 필요한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무법인 다승의 김재형, 최준수 대표변호사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들에게 전문 세무 서비스를 통한 문제들을 상담 자문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임상의 자문, 전임상/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하고 기술실용화 및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왔다. 올해 2월에 스타노무법인, 7월에는 법무법인 소울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참여기업들에게 기업경영에 필요한 폭넓은 자문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종원·yjw@kha.or.kr>


◆ 관동맥 스텐트 가진 환자 평생 복용해야 할 최적의 혈전제 규명

 서울대병원 김효수·강지훈 교수, 미국심장협회 연례대회(AHA 2022) 참석해 연구결과 발표

 6년간 추적 관찰 결과,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우월...Circulation지 논문 동시 게재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강지훈 교수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강지훈 교수

관동맥 스텐트를 가진 환자들은 일생동안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전 세계 지침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제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지침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최적의 혈전제를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은 전국 37개 대규모 병원과 함께 5500명의 환자를 등재하여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각기 투여하면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우월하여 심혈관사건 재발을 줄이면서 출혈부작용도 적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망률은 차이가 없었다.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며, 급사를 초래하는 위험한 병이다. 그 표준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스텐트를 삽입한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해서 초기 수개월 동안은 혈소판억제제를 2종류 복용하며, 안정이 된 이후부터는 일생동안 1종류의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계진료지침에 의하면 일생동안 복용할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그동안 아스피린을 권하고 있었다. 속쓰림이나 출혈이 발생하는 등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이 대안으로 권장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고, 전문가들의 자의적인 의견에 따른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3년경 김효수 교수는 최적의 혈소판억제제를 규명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일대일로 직접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대규모 임상연구(HOST-EXAM)를 기획했다.

연구팀은 국내 37개 기관에서 약물용출스텐트를 삽입 받은 후 1년 동안 혈소판억제제 2개를 복용하면서 심혈관사건이 재발하지 않았던 환자 5500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대 클로피도그렐 단일요법을 비교했다. 무작위배정한 후 2년 동안 각 약제를 투여한 결과를 지난해 Lancet에 발표했다.

환자들은 두 그룹으로 배정돼 클로피도그렐(75mg) 또는 아스피린(100mg)을 24개월 동안 매일 1회 투여 받았다. 그 결과,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에 비해 복합 재발건수(사망+심근경색증+뇌졸중+협심증재발+심각한출혈 합계)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일항혈소판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우수함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그러나 선행연구(HOST-EXAM)의 추적 관찰기간이 2년이었는데, 이 약제는 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것이라서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추가 추적 관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연구팀은 선행연구에서 구축된 5438명의 코호트를 △클로피도그렐군(2,710명, 49.8%) △아스피린군(2,728명, 50.2%)로 나눠 추적 관찰해 양군간의 장기간 안정성과 효용성을 분석하는 ‘HOST-EXAM extended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 항목을 모든 원인의 사망·심근경색·급성관동맥증후군 발생, 주요 출혈 사건의 총합으로 정의했다. 이어 2차 안전성 평가항목으로 허혈 및 출혈 사건을 각각 분석했다. 2014년부터 2022년 3월까지 발생한 모든 임상 사건을 분석했으며, 추적관찰 기간은 평균 6년이었다.

분석 결과, 클로피도그렐 유지요법의 우수한 효과는 선행연구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지속됐다. 6년간 관찰한 결과, 심혈관사건 재발건수 발생률은 클로피도그렐군에서 약 13%, 아스피린군에서 약 17%로 나타났다. 즉 아스피린에 비해서, 클로피도그렐은 심혈관 재발 위험율을 26% 감소시킨 것이었다.

2차 안전성 평가항목 분석에서도 클로피도그렐 유지요법은 아스피린 대비 허혈 및 출혈 이벤트 발생 위험을 각각 34%, 2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에서는 양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제 중단의 비율도 클로피도그렐군(8.0%)에서 아스피린군(13.5%)보다 유의하게 적었는데, 클로피도그렐 유지요법이 아스피린보다 순응도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본 코호트의 하위 연구로 고위험 환자군·사망률·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5년 추적 관찰하여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관상동맥질환자의 10년 코호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수 교수는 “이번 연구가 관동맥 스텐트 시술 이후에 평생 복용해야 할 단일 혈소판제로서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직접 비교한 유일한 연구”라며 “선행연구인 HOST-EXAM 연구에 이어서 장기 추적관찰을 한 HOST-EXAM extended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우월하여 평생 복용해야 할 약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의 5500여명의 환자를 6년 추적 관찰하여 30000인년(person-years)이상의 규모를 가진 만큼 의미가 크다”라며 “관상동맥질환자들의 예후 호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세계 진료지침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환자중심의료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심혈관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 39.4) 최근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베스티안재단-소방청, 소방히어로 캘린더 제작

S.A.V.E.캠페인 리워드 안내 (왼쪽부터 달력, 숄더백,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
S.A.V.E.캠페인 리워드 안내 (왼쪽부터 달력, 숄더백,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

베스티안재단이 소방청과 함께하는 S.A.V.E.캠페인을 통해 2023년 ‘우리 가족 안전을 지키는 소방히어로 캘린더’를 제작했다.

S.A.V.E.캠페인은 ‘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의 소방히어로들이 수행하고 있는 일의 숭고한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응원하는 공익캠페인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S.A.V.E.캠페인은 올해가 6회째로, 지난 5년간 약 1억4,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의 절반은 45명의 소방 히어로 및 가족들의 힐링 지원금으로 사용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저소득 화상환자 31명을 지원하는 의료비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S.A.V.E.캠페인의 대표 리워드 제품인 ‘2023년 캘린더’는 전국에서 선발된 6명의 소방 가족과 함께 ‘우리 가족 안전을 지키는 소방히어로’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소방관 가족의 따뜻한 일상 화보촬영과 일러스트레이터 박시현 작가의 작업이 더해져 일상 속에서 화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냈다. S.A.V.E.캘린더 제작에 참여한 6명의 소방관 가족은 화보 촬영을 통해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1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S.A.V.E.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은 S.A.V.E.캘린더를 비롯해 성인‧아동용 화재 대피 구조 손수건, 숄더백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함께 펼쳐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응원하는데 힘을 실었다. NS홈쇼핑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히어로를 응원하기 위해 캠페인 후원에 적극 참여했고, 재난안전 전문기업인 메디원헬스케어는 새롭게 출시된 화재 대피 아동용 구조 손수건(베티 화재대피수건)을 후원해 이번 캠페인을 응원한다.

특히 이번 S.A.V.E.캠페인 홍보대사에는 ‘호랑이가 쫓아온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돌 그룹 ‘DKZ’가 함께한다. ‘DKZ’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S.A.V.E.캠페인 홍보대사로 멈추지 않는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S.A.V.E.캠페인에 가족과 함께 모델로 참여한 박찬연 소방교는 “그동안 S.A.V.E.캠페인을 통해 소방관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S.A.V.E.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었고, 소방관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분들을 기억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삼육서울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오픈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및 의료진들이 뇌졸중집중치료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및 의료진들이 뇌졸중집중치료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11월 7일 양거승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신경과 병동 내 마련된 4인실 병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 전문 의료진의 협진체계를 갖췄으며 5명의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 치료를 전담한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경색 환자의 상태가 수시로 변해 집중 관찰을 필요로 하거나, 혈전용해제 치료 등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뇌졸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과 곽재규 과장은 “급성기 동안 증상의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의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검사, 진단 치료로 환자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급성 뇌졸중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운영 체계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더욱 확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

서울성모병원 전경
서울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되던 첫해인 2013년 전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 고객들이 직접 평가한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병원은 ‘더 나은’이라는 고객경험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경험 통합설문프로그램 개발 및 고객불만 VOC 개선 활동, 고객응대 매뉴얼 개발 등을 토대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활동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고객경험향상위원회’를 운영해 환자 경험 관리와 고객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 영성에 기반한 정서적, 영적 돌봄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는 서울성모병원만의 특별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가톨릭 영성 가치를 본받아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는 맞춤의료로 희망을 드리는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평가 모델로 2000년 이후 올해 23회째 조사 및 결과 발표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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