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11월 3일~25일 본관 1층 로비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심리사회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이란 공통의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함께 일기를 쓰며 서로 공감 및 소통을 하는 올림푸스한국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술·항암·방사선치료가 끝난 암생존자 25명이 약속·행복·칭찬·감사를 주제로 한 일기를 공유하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각자의 일상과 감정들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이번에 작성한 일기와 의료진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은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아주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해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의료진, 일반인의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3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안미선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종양혈액내과), 전미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해 조혜영 올림푸스한국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미선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쳐있는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WHO,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공식 방문
- 전통의학 의료데이터 생성, 연구 및 정책 등 활용 방안 논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최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통합의료서비스국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고성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장,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및 세계보건기구 통합의료서비스국 기술자문관을 맞고 있는 안상영 박사 등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1988년 WHO 전통의학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첫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유수 기관들과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태평양 지역본부에 소속돼 감염병 질환에 대한 전통의학 분야의 역할, 가이드라인 등 세계 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전 세계 2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1971년 설립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 보완적 융합으로 제3의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동서의학연구소는 경희대학교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연구소 중 하나로 동서의학의 창출과 국제보건분야에서의 한의학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 세종충남대병원, ‘수술 부위 감염예방과 수술환자 안전 관리 입증’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1주기와 달리 예방적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위해 평가 지표와 기준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생제 투여율만 보였던 지표들을 개선해 수술별로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를 제시하고 그 투여율을 확인하는 지표를 국제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종료로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수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및 모니터링 지표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예방적 항생제 평균 투여일수 이내 투여율 △수술 후 감염 관련 제외율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0.3점을 받아 전체 평균 54.3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수술 부위 감염예방과 수술환자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항생제 투여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진단검사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조민철 경상국립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조민철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6~28일 열린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의 논문 주제는 ‘만성신장병환자에서 비타민D 상태평가를 위한 지표로서의 24, 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 및 비타민D 대사산물비율에 관한 연구’이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신장병환자에서 기존의 25-히드록시 비타민D보다 더 우월한 비타민D 지표로써 24, 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 및 비타민D 대사산물비율을 새롭게 제시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지표들을 통해 좀 더 정확한 비타민D 상태평가가 가능해져 만성신장병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국가결핵관리사업 결핵관리 우수병원 선정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2011년부터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관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다제내성 결핵 전문 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국가결핵관리 우수병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비순응 환자관리 사례, 다제내성 결핵 환자 수, 입원 명령 시행 건수, 신약 신청 부문에서 수행성과 점수를 높이 평가해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을 결핵환자 관리 우수병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의료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결핵환자의 치료 및 관리의 질을 높임으로써 치료 성공률 향상과 결핵 사망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의 자격 취득
-김주연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주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유럽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Somnologist-Expert in sleep medicine)을 취득했다.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자격시험은 지난 9월 30일 ‘Sleep Europe 2022’가 개최된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됐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10월 1일 온라인 응시도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2015년부터 2년간 스탠포드대학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저하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수면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재활의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이창한 경상국립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창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8~29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KARM 2022)’에서 대한재활의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재활의학회지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투고된 논문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학회지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대한노인재활의학회 법제위원회 간사, 대한림프부종학회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평생회원 및 대한재활의학회 부울경지회 총무 등으로 활동하며, 대내외적으로 근골격계 재활과 암재활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제18회 한국생명정보학회 온빛상’ 수상
- 아주의대 우현구 교수, 암 다양성 연구·생물정보 인력양성 공로 인정받아
우현구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한국생명정보학회가 수여하는 ‘제18회 한국생명정보학회 온빛상’을 수상했다.
온빛상은 매년 생명정보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루고 학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된 ‘BIOINFO 2022 학술대회’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됐다.
우현구 교수는 그동안 임상데이터 및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해 암 다양성을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 Hepatology 등에 유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또 유전체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생물정보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 생물정보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건 달성
-지난 한 해에만 1,700건으로 세계 3위, 국내 1위 기록
-전성수 비뇨의학과장 “세계 최고 수준 증명”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은 비뇨의학과에서 지난 2008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4년만에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 한 해에만 전립선암 등 비뇨암 로봇수술을 1,700건 시행해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5천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로봇 방광 적출술 300건, 로봇 신절제술 2천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덕에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올해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을 엄선해 지정한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해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전 세계 5위에 올라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수술 메카로 발돋움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환자들의 성원과 케어기버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로봇수술을 더욱 더 고도화해 비뇨의학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 1만건 달성 및 뉴스위크 세계 5위 진입을 기념해 11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B동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해성·phs@kha.or.kr>
◆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1년 연속 수상
- 세브란스병원, 환자중심 의료 트렌드 선도 공로 인정받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1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를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KHBI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인증제도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구입 가능성,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존중캠페인’, AI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편의성 증진 등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개척하며 새로운 의료 트렌드 선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존중캠페인’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받는 전 과정에서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존중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커튼 푯말’을 설치해 환자들이 검사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신체 노출을 방지하고, 병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애니메이션 교육자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를 위한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Talk Talk’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병문안이 제한되면서 만나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 등을 위해 응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QR코드를 사용해 메시지를 입력하면 병원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원환자들이 병원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소음과 조명을 최소화하는 ‘꿀잠 프로젝트’와 수술이나 시술을 앞둔 환자의 금식 시간을 최소화 해 불안감을 줄이는 동시에 빠른 회복을 이끄는 ‘공복탈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유 효과와 함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회진 게시판을 운영해 환자가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메모해 회진시간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AI 의료서비스 고도화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AI 세라봇’을 도입했다. AI세라봇은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환자가 진료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요청하면 바로 변경, 취소를 지원한다. 또, 진료를 위해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까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자가신체계측 키오스크를 병원 전 진료과에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의무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진료 사전 문진조사 내용도 진료과를 확대해 환자들의 진료 대기 시간도 단축시켰다.
이 밖에도 세브란스병원은 고난도 이식 수술부터 로봇수술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은 물론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꿈의 암 치료기로 평가받는 중입자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내년 상반기 치료를 시작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중입자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 곳에 불과하다.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고형암 치료가 가능한 중입자치료는 암세포 외에 다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해 환자가 겪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고 우수한 치료효과로 암 환자가 겪어야 하는 투병 생활 전반에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존중캠페인, AI세라봇 도입 등 ‘환자 가치 극대화 추구’라는 목표를 갖고 혁신을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환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우영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상 수상
나노기술 적용한 감염 및 상처치유 모니터링 연구
장우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성과와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장우영 교수팀은 나노 기술을 적용한 상처 치유 모니터링 연구결과를 Advanced Science에 게재된 논문(Monitoring Wound Healing with Topically Applied Optical NanoFlare mRNA Nanosensors)을 발표해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만례재단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나노 기술을 적용한 정형외과 금속물의 감염 방지 연구결과를 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논문(Antibacterial Infection and Immune-evasive Coating for Orthopedic Implants)을 발표해 대한정형연구학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학술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상처치유의 각 단계에 대표되는 세포와, 이를 특정 지을 수 있는 mRNA biomarker를 선택하여 유전자의 실시간 변화를 금 나노입자 프로브를 이용해 직접 관찰하고 수치화 및 객관화 할 수 있는 진단법을 제시해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우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발표한 나노 기술을 통한 감염방지 및 상처치료 모니터링 기술을 확장하여 항암치료분야의 연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신관 4층 심혈관센터에서 ‘고려대학교 심장초음파 교육 및 통합핸즈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장초음파 전문의의 직강과 환자 증례를 통해 심장질환과 심장초음파 평가를 연계하는 심도있는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2평점의 연수평점이 주어지며, 등록비는 5만원, 11월 10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등록은 이메일 9205445@naver.com 로 이름, 소속, 면허번호, 이메일 등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서귀포시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사회공헌 진행
복지사각지대 아동에 도시락 제공, 노약자 위한 푸드마켓 배달서비스도 후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와 관내 취약계층의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두끼 프로젝트’와 푸드마켓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한 ‘행복나눔 푸드마켓 배달서비스’로 구성됐다. KMI는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KMI 제주검진센터 개소를 앞두고 제주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했다.
KMI는 제주도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
지난 3일 서귀포시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입교식 개최
라오스 의료진 11명 초청, 6개월간 한국 선진의료 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11월 4일 병원 대강당에서 입교식을 열고 6개월간 한국 의료를 전수한다.
입교식에는 이성순 병원장과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처 김훈 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허민희 교수, 유명란 인제대 연구교수, 전옥분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은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의사 8명, 간호사 3명) 11명이다.
연수생은 중 의사는 6개월간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소화기·순환기), 산부인과 등 파트별 전문과목 강의와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간호사는 3개월간 순환기계, 호흡기계, 응급간호 등 간호전문 지식을 교육받는다. 공통교육으로 △리더십 △의료 질 관리 △진단검사의학 이해 △감염병 대응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후반에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세워, 실제 라오스 경찰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성순 병원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의 임상 진료와 간호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자국으로 돌아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산백병원도 연수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 2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라오스 경찰병원은 1982년에 설립, 현재 100병상 규모로 운영 중이다.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 병원 건립사업’이 추진되면서 300병상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은 라오스 경찰병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의료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2022년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연계사업 발전 방안 모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공공의료본부는 지난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간 필수보건 의료협력 모델을 모색하고자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연계 사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의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 인천시의료원(중부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적십자병원(남부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정부지정센터, 요양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하였으며, 오프라인 참석자 100명, 온라인 참석자 95명으로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축사에서 “필수보건의료 확충을 통해 인천시민의 건강복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모델을 개발하여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지금까지 공공보건의료를 맡아 진행하는 사업과 더불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기관로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여 인천시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각각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발전 방향 △인천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 △인천광역시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간 지역사회 연계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하고,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심포지엄에서 얻은 성과와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공공보건의료의 지역사회 연계 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US News&World Report 세계 대학 평가에서 거의 모든 분야 국내 1위 차지
서울대학교가 US News&World Report(이하 USNWR)에서 발표한 2023 세계 대학 순위(2022-2023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세계 129위, 아시아 20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각 분야별 평가는‘종양학’ 28위, ‘임상의학’ 46위, ‘방사선학, 핵의학 및 의료 영상’ 53위, ‘소화기내과 및 간학’ 65위, ‘수술’ 84위, ‘미생물학’ 87위였으며, 국내에서는 ‘소화기내과 및 간학’분야 외에는 모두 1위로 평가받았다.
특히 ‘임상의학’ 분야는 평가점수 75.2점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함께 아시아 공동 1위를 차지하였고, ‘종양학’ 분야는 평가점수 67.4점으로 아시아 단독 1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아시아권 의학 분야의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USNWR는 1983년부터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시작하여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대학 순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USNWR의 세계 대학 순위 외에도 QS(Quacquarelli Symonds), THE(Times Higher Education), CWTS(The Cen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등의 기관에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나 주관기관마다 평가방식이 다양하여 결과가 달라진다.
USNWR 세계 대학 순위의 평가지표는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12.5%),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12.5%), 연구간행물(10%), 서적(2.5%), 컨퍼런스(2.5%), 논문 인용지수(17.5%),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22.5%), 국제 공동연구(10%), 피인용 상위 1% 논문/출판물(10%) 등 총 13개로 이루어졌다. 다른 대학 순위 평가 기관들보다 객관적인 지표의 반영 비율이 커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젊은 과학자상’, ‘우수논문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국제적 협력 △수상 이력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한감염학회 심사 후, Institut Mérieux에서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한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 감염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신종 감염병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연구 활동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더해, 송경호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최승진 교수, 서울대병원 최평균 교수, 보라매병원 이은영 교수, 성남시의료원 이은주 과장, 김지연 과장)은 자가 검체 채취를 활용한 새로운 코로나19 진단법 평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지난 1년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의 공식학회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팀은 국내 최대 진단검사 업체와의 긴밀한 연계 연구를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 현실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산·학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경호 교수는 “동시에 두 개의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MR 분야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11월 2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영환)와 안전한 작업환경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안전교육 및 안전콘텐츠 개발에 관한 기술지원 및 협력 △사업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허준 병원장은 “산업안전협회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업장 조성에 힘쓰겠다”며 “상호신뢰를 통해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본부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국제암등록본부협회 아시아 대표 선출
-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통계 우수성 인정…전 세계에 국가암등록통계 노하우 전수
정규원 국립암센터 암등록감시부장이 최근 국제암등록본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 IACR)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
정규원 부장은 11월 10일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IACR은 1966년 설립돼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로,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암 발생 및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구기반 암등록본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 암 등록 자료의 질 향상, 통계분석, 표준설정, 지침과 교육 제공, 기술지원 및 암 감시 정보를 보급하고 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ACR은 현재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중미, 오세아니아의 6개 지역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 대표를 선출한다.
정규원 부장은 “암은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인 질환으로, 암 관리 사업 및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가시적인 근거로서 국가암등록통계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IACR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면서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아 매년 국가 단위의 암 발생률·생존율·유병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가암관리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통계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성실납세자 제도 기여 ‘경기도 감사패’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경기도의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도민에게 의료기관 및 도·시·군 공공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과공유제 등록기업이나 일자리 우수기업 등 유공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실납세자 17만7,641명과 유공납세자 40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와 입원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1년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과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혜택 협약을 맺고 의료혜택을 지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홍릉강소특구 추가 지정
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기지로서 산·학·연·병 연구협력 플랫폼 구축 기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서울홍릉강소특구에 추가 지정됐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지난해 고려대의료원이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문을 연 최첨단 헬스케어 융합 플랫폼으로, 백신개발을 위한 원천기술개발 및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등이 가능한 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대 32개의 신약개발 연구소 및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입주하여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추가 지정은 광역특구를 제외한 강소특구 추가지정 첫 사례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향후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해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홍릉강소특구로 지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오 메디컬 혁신 연구기지로서 고려대의료원은 홍릉 지역의 산학연병 연구협력 플랫폼의 구심점이 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치호 홍릉강소특구 단장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추가지정을 통해 백신·신약 개발 스타트업의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 플랫폼이 완성되어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홍릉강소특구와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상생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릉강소특구는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KIST를 중심으로 대학과 공공의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서울지역 유일의 강소특구이다. 연구원과 대학, 병원,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홍릉 일대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안암병원 이승준 전공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학술상 구연부문 대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승준 전공의가 지난 10월 28일 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제61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 구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준 전공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팀의 연구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한 악교정수술 후의 경조직과 연조직 변화분석(The Effect of Orthognathic Surgery in Terms of Hard and Soft Tissue through Systematic Review)’를 주제로 구연발표하여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악교정수술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악골의 편위와 교합평면의 기울기, 입술 등을 평가하여 경조직과 연조직 변화를 분석하고 수술의 유효성과 재발율을 평가한 연구”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1~2022년도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수행된 연구(NA22-007)로서, 이번 수상과 더불어 학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이정표 교수 연구팀, 급성신장질환 환자 예후 바이오마커 규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이 급성신장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급성신장손상(CKD)’이란 신장이 혈액에서 대사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짧은 시일 동안 급격히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발생 시 부종이나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체적 과부하, 전해질 장애,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급성신장손상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투석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데, 의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망률은 4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급성신장질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의대 신동진)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급성신장손상이 진단된 환자 136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투석치료 중 하나인 CRRT(지속적 신대체요법) 시작 당일(D0)과, 2일째(D2), 7일째(D7)에 수집한 혈액 샘플을 분석해 예후가 불량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구성하는‘ 종양괴사인자 수용체1(TNFR1)’의 발현과 급성신장손상 예후 사이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환자의 생존률 추정을 위해 널리 이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생존 분석 결과, 혈중 TNFR1 농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했으며(p=0.002), CRRT 시작 후 7일째까지 혈중 TNFR1 농도가 가장 크게 상승한 그룹의 사망 위험 또한 다른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33).
또한, TNFR1 수준이 환자의 임상 결과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한 다변량 cox 비례 분석 결과에서는 통계 분석을 위해 자연 로그값으로 변환된 TNFR1 수치가 1 표준편차만큼 증가할 때 사밍 위험은 1.54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제1저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신동진 학생은 “이번 연구는 급성신장손상이 발생한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수치 상승은 진행성 신기능 손상과 사구체신염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급성신장손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혈액 정화(Blood Purification)’에 10월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제10회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KOSG) 학술대회, 12월 3일 개최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Korean Oncologic-hyperthermia Study Group)는 오는 12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제10회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자로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송창원 교수를 비롯하여 고주파 온열암치료기기의 개발자인 안드라스 사스 박사(Biotechnics Department, Hungarian University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등 국내외 연자 10명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최신 연구 세션에서는 온열암치료의 면역종양학적 트렌드, 압스코팔(abscopal) 효과, 항암면역력, 방사선치료와 온열암치료의 병용 등을, 임상 경험 세션에서는 위암, 부인암, 결장직장암, 췌장암, 뼈 전이, 완화적 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 및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병조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회장(現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 소장)은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하여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학술대회가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온열암치료 전문가와 의료진이 모여 최신 온열암치료의 임상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는 2010년 창립되어 임상 시험을 통한 치료법 검증과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암 환자의 치료 선택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어린이병원,‘참 쉬운 의사소통책’발간
- 서울대병원 꿈틀꽃씨, 소통 힘든 환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안내서 제작
- 표정으로, 손짓으로...쉽고 간단히 환자-보호자-의료진 간 소통 기회 늘린다
말을 못 할 땐 손짓으로, 손 까딱 못 할 땐 눈짓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및 의료진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법을 안내하는 ‘친절한 책’이 나왔다.
이 책에서 제시된 쉽고 간단한 소통 방법을 이용하면 말과 언어를 이해하는 데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료현장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병원에는 인공호흡기를 달았거나, 입이 헐었거나, 기관절개관을 삽입 중인 경우 등 다양한 상황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이 있다. ‘병실이 추워요’,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등 일상적인 의사표현조차 이들에게는 큰 난관이다. 자연히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감과 스트레스도 크다.
이처럼 소통의 어려움으로 저하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해오던 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중환자실 의료진의 자문을 더하여 지난 7월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완성됐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언어 소통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적인 소통 방법을 제공해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 쉬운 의사소통책은 △기본 의사소통 △의료환경 의사소통 △손담(몸짓)상징 △나만의 소통판 만들기의 4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본 의사소통’은 원하는 자·모음을 가리켜 직접 어휘를 완성할 수 있는 자판과 예·아니요를 표현하는 O·X판으로 구성됐다. O·X판은 눈동자 방향을 보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별히 투명필름지로 제작했다.
‘의료환경 의사소통’에는 환자가 주로 요청하는 16가지 표현과 신체부위 15개 및 통증 강도 5단계가 그림상징으로 묘사됐다. 말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그림을 손가락으로 지시하여 ‘TV 꺼주세요’, ‘화장실 가고싶어요’, ‘가래 빼주세요’ 등 필요사항을 쉽게 요청할 수 있고, 통증 부위와 심한 정도도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중심정맥관, 유치도뇨(소변줄), 경관영양을 자세히 묘사한 그림도 함께 실렸다. 의료진은 이 그림을 보며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적 상황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어지는 ‘손담상징’에서는 손·표정·몸짓을 이용한 의사소통 방식인 손담의 예시가 소개됐다. 손담을 익히면 말하기나 도구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소통판 만들기’에서는 임의로 구성할 수 있는 소통판 12칸이 제공된다. 환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그림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직접 글을 써서 나만의 소통판을 만들 수 있다. 가장 필요로 하는 표현이 모인 DIY 소통판을 활용하면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케어센터 김민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 책은 소아청소년 환자뿐 아니라 인공호흡기 등으로 인해 말이 어려운 성인 환자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특수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상징을 추가로 삽입해 특수학교 순회건강관리사업에 적용하는 등 참 쉬운 의사소통책을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소아완화의료와 재택의료를 담당하는 팀으로, 원하는 누구나 꿈틀꽃씨 공식 홈페이지(www.dreamseeds.co.kr)에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을 받아볼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복잡병변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 견인
‘제9회 고난이도 관상동맥·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 성공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한 ‘제9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9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2, CCI 2022)'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CCI 2022는 고난이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함께 최신치료경향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국제학술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의 석학 34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재시술 전문가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총 12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연자들이 42편의 강의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타 대학병원에서 시술을 포기하거나, 꺼려할 정도의 난해한 병변을 가진 환자 3명의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새로운 말초혈관 만성폐쇄 재개통 시술기구인 Goback catheter에 대한 시술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4개국에 출시된 관상동맥 약물용출스텐트에 대한 현황과 최신지견을 나누는 등 다양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가 젊은 시술전문가들 간에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연회를 총괄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국내외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의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폭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난도 시술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시연회를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0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3)’는 2023년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소화기내과 강진형 과장 영입
지역 내 췌장·담도계 질환 치료에 전문성 강화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역 내 췌장·담도계 질환 치료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강진형 과장을 영입하고 11월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고려대학교 의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수련한 강진형 과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와 임상조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췌장담도학회 등 활발한 교육 및 연구 활동으로 소화기에 질환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다.
소화기내과에서 췌장·담도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강진형 과장은 특히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는 전문의로서,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 및 치료를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고 하는 작은 입구를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킨 후 방사선을 이용하여 췌담관 양성 혹은 악성 질환, 담석, 췌장염 등의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시술 난이도가 높아 ERCP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서재완 병원장은 “ERCP가 가능한 소화기내과 강진형 과장 초빙으로 지역 내 췌장·담도계 질환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분야별 의료진 증원으로 지역 내 의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 교수, U-17 주치의로 활동
내년 AFC U-17 본선 팀닥터로 활약...성적 향상 기대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가 최근 대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U-17(17세 이하)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병훈 교수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 AFC U-17 아시안컵 지역’ 예선 경기에 동행해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컨디션, 체력을 관리하는 주치의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대표팀은 이번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 J조 리그 2차전에서 브루나이전 경기에서 최상의 실력으로 10-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병훈 교수는 내년에도 ‘아시아축구연맹 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팀닥터로 활동하게 됐다.
향후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서 메디컬 케어를 이어갈 이 교수는 “선수들의 훈련 및 시합 중의 부상 예방 조치와 부상 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관리를 통해서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이 교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외에도 핸드볼 국가대표 대표팀, 스키 국가대표 대표팀의 팀주치의를 맡고 있다. 그 외에 다수의 프로구단의 주치의로서 엘리트 스포츠선수들의 의료자문 및 부상관리에 힘쓰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수면검사 데이터 활용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 예측 모델 개발 과제로 주어져
서울대병원은 11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수면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과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이 공동 주관한다. 두 기관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약 1,000건 이상의 자가 수면 검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수면 데이터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라이프 로그 데이터다. 의료 분야 및 산업 전반에 걸쳐 각광받고 있는 주요 빅데이터다.
서울대병원과 아워랩은 지난 2021년 2월과 10월에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단계를 예측하는 국내 최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3회차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이 가능한 액티그래피, 심전도, 소리 데이터 등의 자가 수면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장 흔한 수면 질환인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이 과제로 주어진다.
1위부터 5위 수상팀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5위 각각 25만원, 총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약 40팀 이상 지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유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MAIC(Medical AI Challenge)를 통해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비용 지출 없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가 접수는 11일(금)까지 가능하며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IC 홈페이지(https://ma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아동병원협회-씨젠의료재단 아동병원용 EMR 공급 업무협약 체결
EMR 고도화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11월 4일 학술대회가 열린 현장에서 씨젠의료재단(부문장 이원규) 과 아동병원에 최적화된 EMR 제품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아동병원 공식 EMR 인증서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싱호 신뢰를 바탕으로 EMR 고도화, 건강보험 청구 심사 연계, 건강검진 프로그램 연계,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전사적 자원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연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양동 회장은 “EMR은 의료기관에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번에 아동병원용 EMR 개발 및 공급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고 “향후 상호 협조하에 최적화된 아동병원용 EMR이 공급되도록 협조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규 부문장도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해 아동병원협회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최적의 맞춤형 EMR 제품 개발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라고 말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최근 드리머(Dr.EMR)란 EMR 프로그램을 인수 합병해 최적의 아동병원 EMR 제품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드리머는 아동병원에 최적화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전문과별 맞춤형 EMR 개발의 노하우도 겸비하고 있다.
또 비대면 진료를 위해 환자용 Dr.펭퀸 앱(APP)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누구든지 Dr.펭귄을 이용해 마이헬스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용 진료기록 관리, 손쉬운 진료비 결재, 모바일 처방전 등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보다 더 나은 최적화된 EMR 제품 개발 및 공급이 다양한 기회를 통하여 아동병원협회 회원들게 제공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입원 환자·보호자 위한 입원생활안내센터 개소
- 입원 전 필요한 안내 사항 및 환자 궁금증 해소, 치료 만족도 높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7일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진료1부원장, 박현미 진료3부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2층에 마련된 입원생활안내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입원생활안내센터는 병원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입원 전, 입원 기간 중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 전담간호사가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입원 시 필요 물품, 주차, 편의시설, 의료진 회진 시간, 입원 중 의료진 면담신청 방법, 의무기록 사본발급, 고충상담 방법, 퇴원 전 절차, 가정간호사 제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센터 전담 인력이 입원 예정인 환자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안내 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설명이 아닌, 환자 맞춤형 안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원생활안내센터의 특징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입원 전 병원 생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입원 전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나아가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입원생활안내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김옥수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주학과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치주염 환자에서 MAIT세포의 IL-17과 TNF–α 활성 및 생산 증가’라는 주제로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MAIT 세포는 크론병과 다발성 경화증에서는 조절성 역할을, 염증성 관절염에서는 병리학적 역할을, 그리고 대사성 질환인 제1형 당뇨에서는 조절성과 병리학적 역할을 모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MAIT 세포가 치주염 환자에서 IL-17 및 TNF-α의 생산에 대한 활성화된 프로파일과 함께 결핍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MAIT 세포는 염증이 있는 치은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MAIT 세포가 치주염의 면역반응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치주조직의 파괴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MAIT 세포와 관련된 염증반응이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계획한 후 논문까지 출간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 연구가 MAIT 세포의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하나 전남대치과병원 전공의도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 전공의는 ‘임플란트주위염 3급 골결손의 원인과 재건 치료에 관한 연구’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식별하는 것은 유지 관리 치료의 수립에 필수적이며, III급 골결손이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외과적 재생 술식에 따른 임상 결과는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절차를 기반으로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오민호‧omh@kha.or.kr>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 구연상‧포스터상 수상
원은정 화순전남대병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전성준 전공의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3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서 각각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원 교수는 임상미생물학 분야의 ‘가라앉는 표현형을 가지는 플루코나졸 약제 비감수성 칸디다 파랍실로시스: 새롭게 출현한 병원감염 위협(Fluconazole Non-susceptible Candida parapsilosis with Sinking Phenotype: A New nosocomial Threat)’이라는 제목으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 전공의는 수혈의학 분야의 ‘약한 B형을 가진 ABO 아형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용적인 알고리즘 접근법’이라는 제목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전 전공의는 “국제학술대회인 LMCE에 제출한 초록에서 내용을 인정받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련과정에서 교수님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박원주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해남보건소, 강진보건소, 장흥보건소,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전남지역 보건·의료기관 7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별 보건·복지 자원 파악 및 전문인력 교육요구도를 조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오민호‧omh@kha.or.kr>
◆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아동 폭력 근절 챌린지 동참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11월 4일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
‘#END Violence 캠페인’은 외교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진행하며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학대 근절을 위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아동 폭력 없는 문화 조성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환경과 건강한 미래를 위해 강릉아산병원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유 병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종욱 강릉의료원장과 이성호 씨마크호텔 대표를 추천했다.<오민호‧omh@kha.or.kr>
◆ 은평성모병원 박지혜‧박형열 교수팀, 영상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보고
- 70세 환자 연하장애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 및 수술적 치료 필요성 언급
국내 연구팀이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척추질환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최근 보고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지혜 교수(제1저자)와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목 부위 이물감과 사레를 호소하며 내원한 70세 남성 환자의 연하장애 원인이 척추질환의 일종인 미만성 특발성 골격 과골증(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 이하 DISH)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수술적 치료를 거부한 환자의 치료 경과를 논문에 담았다.
DISH는 척추 마디의 인대가 뼈로 변화되는 비염증성 질환으로 척추 전방에 눈에 띄게 뼈가 증식하는 변화를 동반한다. 질환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50대 이상 남성에서 호발하고, 당뇨와 대사질환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DISH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척추 전반에 걸쳐 강직이 진행하면서 요통이 발생하고,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흡인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충격에도 불안정성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진행성 연하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70세 남성 환자에게 비디오 투시검사를 시행해 경추부(목 부위)의 뼈 증식으로 인해 병변과 인접한 인두가 압박되면서 조영제가 고이고 흡인되는 비디오 영상을 확인했다.
또, 추가적인 CT 촬영 검사에서 척추의 전측면이 광범위하게 골화되는 DISH의 특징적인 양상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외과적 절제를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를 권했으나 환자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며 수술적 치료를 거부했다.
그러나 환자의 연하장애와 흡인 증상은 이후에도 지속됐으며, 환자는 결국 6개월 후 입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우회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튜브를 삽입하는 경피적 위조루술을 시행 받았다.
은평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지혜 교수는 “이번 연구는 DISH 환자의 연하장애 원인이 경추부 골극 형성으로 인한 인두 압박이라는 점을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를 통해 영상으로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DISH로 인한 연하장애에 대해서는 그동안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면서 “이번 치료 사례는 원활한 경구 섭취와 흡인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함을 밝힌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ysphagia Due to 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 20일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의학 학술지 NEJM(IF=176)에 정식 게재됐다.
교신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박형열 교수의 경우 지난해 12월 Morel–Lavallée(모렐-라발리) 병변의 치료법에 대해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NEJM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연이어 학계에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카자흐스탄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 벌여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개척 활동을 통한 방문객 확대를 위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센터장 김기태)가 주관했다.
조선대병원에서는 이현영 의료질관리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3명을 파견했으며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건강관리협회 등을 포함해 3개 기관 총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찾아 현지 에이전시 20개 기관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정보 교류를 활동을 펼쳤다.
설명회에서는 현지 에이전시 기관들과 B2B 미팅을 진행하고 조선대병원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으며 미팅에서 에이전시들의 주 관심질환은 암질환, 비뇨기질환, 간·신장이식술, 관절질환, 건강검진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의료기관인 MPK(한국협력의료기관)와 성형외과 Dr. Shbair Clinic, 국립암센터와 전문 컨시어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기관인 Good Medi Korea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를 방문해 연수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방문한 기관 중 Dr. Shbair Clinic과 Good Medi Korea와는 의사연수,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과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루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2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Dr. Shbair Clinic을 해외 바이어로 초청해 의료, 의료기기, 뷰티 등 다양한 업체와의 교류 및 조선대병원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등 해외 의료진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 열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며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팀 오이균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위종양 환자의 단일공 로봇수술 첫 성공
- 제거 어려운 위치의 위 종양 여성환자 2명, 위 절제 최소로 기능 최대 보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서호석 교수가 복강경 단일공 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종양 환자 2명의 수술을 성공하였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조기 위암 수술은 보고된 바 있으나, 위종양 절제술은 최초다.
2명의 환자는 위 내시경 건강검진 중 위 상피하 종양이 발견된 중년 여성들이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 점막 아래층에서 생기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으로, 위암과 달리 점막은 깨끗한데 아래쪽에 불룩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 내시경을 받는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 발견된다.
위장간질성종양, 평활근종, 신경종 등이 위 상피하 종양이다. 이 중 위장간질성종양(GIST)은 방치할 경우 크기가 증가하고, 타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로 이어질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하며 병리검사 결과 악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 상피하 종양의 크기가 2cm보다 작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지만, 그보다 클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위체부나 전벽(Anterior wall), 대만(위의 큰 만곡부위) 등에 생긴 종양은 주변에 주요 구조물이 없고 복강내에서 접근이 쉬우며 위벽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절제가 용이하다.
하지만 두 환자의 종양은 위식도경계부, 소만(위의 짧은 부위), 후벽(Posterior wall) 등에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위치로 접근이 어렵고, 절제 후 위의 모양 변화에 따라 기능을 보존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 또한 위의 절반 정도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어,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매우 섬세하고 정밀한 수술이 필요했다.
위암의 치료에서는 종양학적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광범위 위절제술 및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하며, 이는 위의 기능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상실하게 되어 수술 후 삶의 질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위 상피하 종양의 경우 대부분 양성 종양이며, 위장간질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주변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하여 안전 절제연을 확보해 최소한의 위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 교수는 두 환자의 종양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 위쐐기절제술(Gastric wedge resection, 위 전층의 쐐기모양 절제)과 종양적출술(tumor enucleation, 종양 부위만 도려낸 후 위벽 봉합)을 위해 단일공 로봇을 이용, 흉터 및 창상을 최소화했다.
단일공 로봇수술 도입 전에는 주로 복강경 수술로 진행했으나, 종양이 절제하기에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개복 수술까지 필요한 문제도 있었다. 서 교수는 단일공 로봇 수술로 수술 흉터와 위절제 범위 최소화하고,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낮추어 장기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서 교수는 “최근 탈장, 직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부인과 수술에 단일공 로봇 수술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절제가 까다로운 위치에 있는 양성 위종양을 단일공 로봇을 사용하여 흉터는 작게 남기고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였음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절제가 쉬운 위치에 있는 종양은 기존의 수술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절제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종양은 최소한의 절제로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로봇 수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민호‧omh@kha.or.kr>
◆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우수심사위원상 수상
박용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술지(CiOS;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우수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술지(CiOS)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지난 2021년부터 국제학술지인 SCIE에 등재됐다. 박 교수는 2018년부터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공정하고 상세한 심사를 통해 학술지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CiOS의 우수심사위원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연구 활동과 더불어 공정하고 상세한 논문 심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정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현재 중앙대광명병원 관절센터장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학술지, 국제학술지인 BMC 편집위원, 미국스포츠의학회지, 미국관절경학회지, 독일정형외과학회지 등 20여개의 SCIE 국제학술지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당증진학회 초대회장에 김영훈 교수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11월 4일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에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특히 김 초대회장은 학회 창립 전부터 열정적으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학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제17대, 18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을 역임한 김영훈 초대회장은 소아신경, 뇌전증, 언어지연, 뇌성마비 분야 명의로 명망이 높다. 저서로 ‘적기두뇌’, ‘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영재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으며 2022년 수능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외국인 환자 첫 원격진료 시행
-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과 50대 위암환자 항암치료 협진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외국인환자를 위해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과 첫 해외 원격 협진을 시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조상희 교수는 지난 10월 20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아) 국립의료원 의료진들과 52세 러시아 남성 위암 환자의 항암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협의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위암 진단 후 2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로, 조 교수는 원격 상담을 진행한 뒤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의료원장을 비롯해 종양내과 담당의사 등과 3차 항암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항암치료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진료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첫 원격 협의 진료다. 현행 의료법상 우리나라는 국내 환자에게는 원격진료를 허용하지 않지만, 해외환자에게는 가능하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은 2021년 11월 ‘의료기술 및 인력 교류를 위한 국제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지난 9월 15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 의료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재방문해 원격진료 시행 등을 논의했다.
조상희 교수는 “해외 의료기관과 원격진료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환자치료뿐만 아니라 최신 지견을 공유해 양 병원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수상
윤경철 전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기획조정실장)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2가지 모델의 pH 감응형 사이클로스포린 A 전달 콘택트렌즈 약물전달능 및 치료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pH 감응 소재를 적용, 두 가지 모델의 사이클로스포린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를 개발한 윤 교수의 이번 연구는 개발된 렌즈들이 눈 표면에서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동물실험을 통해 안구건조증 등의 염증성 눈 질환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윤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학술상을 9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는 엘러간 학술연구상 2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1회 등이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상지재활로봇 추가 도입
고명환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선정돼 전북대병원은 최첨단 상지재활로봇을 도입, 양질의 재활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과 공공서비스 개선 촉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혁신제품에 대해 시범 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된 임상연구 인프라와 재활치료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
이에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국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치료 장비인 가밀로(Camilo)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밀로(Camilo)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개발 제작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본 제품은 로봇의 팔을 환자의 손과 연결하여 구동시키며 로봇이 상지(어깨, 팔)의 훈련을 환자기준 수동, 능동, 저항모드로 운동시켜, 동작가동범위와 근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훈련을 시킬 수 있다. 또한 게임 콘텐츠를 접목하여 재미있게 훈련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인지능력 평가도 가능하다. 일상생활 복귀 목적으로 수평면, 경사면, 수직면 훈련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국립재활원의 지원으로 재활로봇특화센터가 구축되어 있어, 이를 기반으로 본 상지재활로봇을 추가로 도입할 수 있었다. 재활로봇치료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본 사업을 통해 국산 재활로봇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도록 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제품의 최적화를 위한 피드백을 기업에 제공하며, 다양한 임상연구를 실시해 의학적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재활로봇의 경쟁력을 최대화해 고부가가치의 로봇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고명환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상지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재활로봇 및 의료기기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11월 7일 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Make your ideas come true 2022) 시상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 의료기기, 의료용품,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의료현장 직무 관련 발명 아이디어 총 42건이 신청·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서류심사로 12건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우수성과 임상적용 가능성, 지식재산권 확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했다.
윤환중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헬스케어 산업화를 목표로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한 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시작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은 기존에도 역량있는 연구자들에게 기업, 출연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연구와 원내·외 과제를 지원하고 간호사들에게는 MakerNurse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아이디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면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우리 병원이 보건의료 산업화에 다가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독려했다.
고영권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리 병원 구성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를 통해 어떤 식으로 발전되어 나갈지 방향까지 제시하는 것을 보고 점차 수준이 높아져 가는 것을 느꼈다”며 “직무발명 공모전이 발명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영상의학과팀(팀장 김병모, 팀원 나경섭, 박병창)의 ‘다중검사 알고리즘 개발’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알고리즘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직무발명 아이디어로, 상급종합병원의 특성상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우선순위와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검사에 필요한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 수상작 6건에 대해선 선행기술조사와 전문분야의 변리사 상담을 통해 특허출원을 진행하게 되며 올해부터는 우수 아이디어 실증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국인 환자 맞춤 진료·빠른 진료 환자 만족도 높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함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와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 제도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구입 가능성,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 맞춤 진료 서비스, 빠른 진료 시스템, 높은 치료 만족도 등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3년 10월 국제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방외과,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심장혈관외과 등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방·자궁·갑상선 등 여성 암질환 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실시간 영상추적 방사선 암 치료기 유니티(MR-LINAC)를 도입해 가장 안전하며 앞선 방사선 암 치료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환자 전용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체류 기간 동안 ‘검진-외래 진료-입원 치료 및 수술’을 막힘없이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94.5점을 획득,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9.9점을 상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에는 월 평균 1,400명이 넘는 외국인 외래 환자와 월평균 350명 이상의 외국인 입원 치료 환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여행 재개 및 각국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입 증가가 예측되는 만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올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으로부터 국비환자 위탁치료 의료기관으로 선정, 중동지역 환자들에게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외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의료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들이 귀국 후 본원의 진료 시스템과 직원 친절도를 주변에 알려 새로운 환자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소방안전 및 민방위 업무 유공 기관 표창
- 세종충남대병원, 체계적인 비상대응 태세 확립·통합관제실 24시간 모니터링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민방위 업무발전과 소방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월 7일(월) 밝혔다.
2020년 7월 16일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 개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전 구역 아날로그감지기 및 CCTV 연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용이 편리한 소화전 호스릴 타입 적용 등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한 최첨단 소방설비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개원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격변에도 불구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통합관제실 운영을 통해 병원 전 구역의 재난 및 화재를 대비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자위소방대를 구성해 화재 발생 시 환자 분류, 대응인력 등 부서별 임무 세분화 및 업무 매뉴얼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직장민방위대도 개원과 동시에 창설해 체계적인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준 높은 직장민방위대 유지를 목표로 장·단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구성원의 전·출입이 잦은 병원 특성을 감안해 분기 단위로 대원 현황을 최신화하고 개인의 직무와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기능이 발휘되도록 편성,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민방위 업무지침에 부합된 장비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위험분석을 통해 비상 상황 시 병원의 기능 유지를 위한 추가 장비를 구비, 운용하는 등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현대 병원장은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시 현장 맞춤형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최근 병원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 이형 경영전력처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제갈한철 기술개발실장 등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 및 활용 등 다양한 상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많은 교수들은 스마트 병원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정부 사업을 수주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병원을 만들기 위해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동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0월 24일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흉부 방사선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흉부 방사선 영상판독은 기존 AI분야에서도 특정한 일부 소견을 여러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레이블링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흉부 방사선 영상의 판독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AI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식·cks@kha.or.kr>
◆ 권역 호흡기센터 외부 에스컬레이터 개통
- 영남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외부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기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5억원을 투입해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옆 오르막에 각각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 2개소를 설치한 뒤 환경 개선을 위한 조명설치를 끝내고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는 본관 정문까지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되면서 특히 장애인 환자, 임산부, 노인 등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제 두경부 수술 및 종양학 GOLF 취득
-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성탁 교수
이성탁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최근 국제 두경부 종양학회 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Head and Neck Oncologic Societies)과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가 개설한 두경부 수술 및 종양학 Global online fellowship(GOLF)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증은 2014년부터 두경부 종양수술과 종양치료의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Global Online Fellowship in Head and Neck Surgery and Oncology 과정이다. 이성탁 교수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년간 온라인 교육과 총 7회의 분기별 필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후 최종 구술시험에 합격해 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두경부 외과 및 종양학을 전공하는 전 세계 약 200명이 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로서는 이성탁 교수가 최초로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 조지아에서 갑상선암 술기 교육
-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팀, 5월 이어 올해 두 번째 선진 술기 선보여
인하대병원이 최근 조지아의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인하대병원과 Aversi Clinic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올해 5월 실시된 방문 교육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 겸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팀은 갑상선암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1건,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 1건, 복강경 부신 수술 2건 등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술기 교육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 시행된 수술로 인근 국가에서 입국한 의료진들까지 참관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설명회를 진행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조지아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Aversi Clinic의 Dmitri Jorbenadze 병원장은 “올해 두 차례 방문 교육을 진행해 주신 인하대병원과 이진욱 교수팀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Aversi Clinic은 코카서스 지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들의 수준도 상당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들이 앞으로 도입할 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을 예방해 현지 의료계와의 교류 및 성과, 향후 보건의료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가톨릭의대, 시신기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 봉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연준)은 지난 11월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 내 참사랑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을 추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의대는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실시해왔으며,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4,796위의 기증자가 안치되어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위령미사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정연준 교수,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 김인범 교수, 해부학교실 이우영 주임교수, 이성범 제1교육부학장, 홍승진 학생부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및 시신 기증자 유가족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참사랑묘역에 안장된 고인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길 기원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이우영 주임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유가족분들께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는 함께 모여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의예과 2학년 98명이 의학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며 시작한 해부학 실습,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임상과 교수들의 술기 개발, 대한의학회 소속 여러 학회 및 연구회의 술기 연수 등 총 120여 회의 연수회를 통해 시신기증자들의 고결한 마음이 의학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고 기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우진 신부는 “자신의 삶 전체를 봉헌함으로써 죽음이 삶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거룩한 희생을 보여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기증자들의 마음은 지속적인 의료인 양성을 가능케 하여 더 많은 의학적 발전과 전인적 치유의 힘”이라며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더 많은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2학년 대표 서예나 학생은 “저희는 해부학실습에 임하기 전, 그리고 마친 후에 항상 기도를 드린다”며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의 마음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자분들은 저희에게 첫 스승이자 최고의 지도자셨다”며 “고귀한 인체를 내어주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끊임없이 학업에 증진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연준 의과대학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해부학실습 전 기증자분들 모두를 가족이라고 여기고 이분들을 정성을 다해 모실 것이라는 굳은 다짐을 서약하고 실습에 임한다”며 “우리 학생들과 기관은 기증자분들의 박애정신의 토대 위에서 창의적인 연구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사를 양성하는데 매진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기증자와 유가족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오민호‧omh@kha.or.kr>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휴게실 ‘브리즈’ 개소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8층에 직원 및 연구원들의 휴식공간인 ‘BRI:z(이하 브리즈)’를 삼일건설(주)의 후원을 받아 개소했다. 아울러 1층에서 의학연구 명예의전당 아트홀 개소식도 함께 진행했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11월 1일 오전 11시 센터 8층에서 안영근 병원장,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을 비롯해 병원 보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실 ‘브리즈’ 개소식을 가졌다.
‘브리즈’는 242㎡(73평) 규모로 직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실과 갤러리 시설을 구축, 연구진들과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업인 삼일건설의 후원을 받아 꾸며졌다.
이번 휴게실 개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전남대병원 전직원에게 명칭 공모 과정 등을 거쳤다. 공모결과 선정된 ‘BRI:z(브리즈)’는 의생명연구원(BRI·Bio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산들바람(Breeze) 같은 휴식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다.
또 이날 센터 1층에서는 의학연구 명예의 전당 아트홀 개소식도 열렸다.
아트홀은 의생명연구원의 연혁과 2009년도부터 시행된 전남대학교병원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 명단과 함께, 역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된 전남대학교 및 병원 연구자들의 프로필로 구성되어 있다. 아트홀은 연구혁신체계 구축과 첨단 의학연구를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 노벨의학상에 도전하는 의료진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최갑렬 회장은 “전남대병원에 삼일건설이 공헌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연구진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 도움을 준 삼일건설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아-태 소아비뇨의학회 최우수 발표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송상훈‧김건석, 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에서 ‘딥러닝 분할 기법을 이용한 신장실질대비 수신증 면적비의 자동 계산 알고리즘의 외부 타당성 검증’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600여 명의 소아청소년 수신증 환자들의 초음파 검사 사진을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학습시켜 실제 환자들의 수신증 정도를 계산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60명의 외부 환자들에게 실제로 적용한 결과를 분석한 연구다.
이번 연구의 기반이 된 내부 타당성 검증 논문은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국제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1998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 17개국의 소아비뇨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수신증, 방광요관역류, 요로계 종양 등 소아비뇨기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술 단체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가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학회를 이끌고 있다.<오민호‧omh@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