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시 잘라내는 뼈 조각 활용, 생명나눔문화 확산 기여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5월 16일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과 인체조직 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인공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환자를 대상으로 치환술 시 잘라내는 뼈조각(Knee Slice) 기증 의사확인과 검사 및 채취를 담당하게 된다.
또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활용해 이식재 생산과 이식 분배를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을 위해 생존 기증 활성화에 함께해주시는 명지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앞으로 의료기관과의 기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여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자급률 향상을 통한 공공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해외 기증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인체조직 기증자 수가 적어 이식재의 대다수를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안다”며 “명지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수술건수도 많아 대퇴골두 등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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