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용량으로 환자 증상에 따른 맞춤 처방 가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5월 2일 출시했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으로, 해당 성분의 복합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3상을 진행해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타벨에이는 대조군에 비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혈관수축혈압(MSSBP) 변화량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각각 8/5/10mg, 8/5/20mg, 16/5/10mg, 16/5/20mg, 16/10/40mg 등 5가지 용량으로 출시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고정용량복합제(FDC)의 용량조절 불편함을 보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제로,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은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해,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칸데사르탄 기반 고혈압 치료제로서 단일제 ‘칸데모어’와 복합제 ‘칸데모어플러스’, ‘칸타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3제 복합제인 칸타벨에이를 출시하며 칸데사르탄 기반 치료제의 라인업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