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는 배터리 기능을 하며, 전기가 없으면 생명이 유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기충전요법으로 세포를 충전하면 모든 병의 80%는 좋아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 ‘호아타리젠요법’을 창안한 연세에스의원 심영기 원장이 신간 ‘세포충전건강법’을 내놨다.
심영기 원장은 암수술 후유증인 림프부종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전기자극치료술에 주목을 하게 됐고, 이 새로운 치료법이 각종 난치성 통증 치유에도 효험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른바 호아타리젠요법의 개발 동기다. 호아타리젠요법은 전기생리학 이론에 근거하고 있으며, 음전하가 낮아져 방전된 세포에 고전압 전기에너지를 충전시켜 통증과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다.
지난 6년간 호아타리젠요법으로 치료받은 만성통증, 난치병 환자들 중 약 80%가 통증 완화를 경험했고 일부는 완치가 됐다. 올초에는 ‘전기자극진단법’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책은 1장 ‘통증은 왜 조기에 치료해야 할까?’, 2장 ‘호아타리젠요법의 원리와 노하우’, 3장 ‘건강 되찾은 통증환자들의 호아타리젠요법 치료사례’, 4장 ‘호아타리젠요법 궁금증’, 5장 ‘알칼리성 체질로 통증 없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중·노년층을 괴롭히는 어깨, 무릎, 척추 등의 만성통증 유형과 만성질환으로 초래되는 신체 기능 저하를 치료한 다양한 사례가 ‘진료실 시크릿’에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좌골신경통, 항문거근증후군, 대상포진 후유증, 말초신경장애, 당뇨발 등을 치료한 사례가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통증이나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세포는 세포 내 음전하가 줄어들어 있으며, 세포 밖의 양전하와 차이를 나타내는 막전위가 떨어지면 세포기능이 저하돼 통증이 나타난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막전위 저하가 직접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암세포는 막전위가 거의 방전돼 있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
심영기 원장은 “세포의 발전소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를 제대로 가동하기 위해 전기에너지를 흘려보내 이온분해를 통해 림프슬러지를 제고하고 세포를 충전시켜 세포가 원활하게 재생되고 통증을 없애는 것이 호아타리젠요법의 기본 원리”라고 설명한다.
저자인 심영기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하지정맥류 시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원가에 도입하고, 림프부종 치료법인 림프배액법을 개발했다. 림프부종 치료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전기충전을 통한 치료가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2017년 전기자극진단·치료법인 호아타리젠요법을 창안했다.
대표 저서로는 ‘마음을 고치는 미용성형’, ‘기초임상성형외과학’ , ‘미용성형 외과학 하지정맥류 분야’, ‘혈관경화요법의 실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진료실에서 보는 피부질환’, ‘21세기 의학혁명 줄기세포의료’ 등이 있다.
<엠엔씨 코리아·342쪽·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