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최운창 회장,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 당부
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 박유환)와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가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본부장 김병욱)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올바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지역 의료계와의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일선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병욱 본부장은 “전국 의사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고, 지역 의사회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체계 구축에 있어서 의료인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선 의사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서영석 부본부장도 “평소 의협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지만, 광주전남 의사회 일선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게 돼 뜻 깊다”며 “코로나19 시기 의사들의 고충, 애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니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의료계 현안과 관련해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유환 회장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의료현안들이 많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어 모두가 힘을 합쳐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정책간담회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최운창 회장은 “의료현안보다는 코로나19 대응에 온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게 우선”이라며 “현장 의료인들의 고충 문제가 신속하게 개선되고 건의사항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간담회를 준비한 의사 출신 이용빈 의원은 서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헌신 없이는 동행이 어려워진 사회가 돼버린 현실에서 의사와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전장 위에 함께 서있다”며 “일상회복, 민생회복, 경제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