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가 대표저자로 참여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소속 총 23명의 전문가가 집필한 면역 정보 종합서 ‘내 면역은 내가 지킨다’가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1부 ‘면역의 모든 것’과 2부 ‘약과 면역’으로 나뉘어 크게 16장으로 구성됐다.
16장을 주제별로 살펴보면 △면역이란? △후성유전체와 면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면역세포의 반란 △알레르기 과민반응 △심혈관 동맥경화증과 면역반응 △신체활동과 면역 △스트레스와 면역 △치의학과 면역 △면역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생각한다면 △암 혈전에 의한 면역회피현상에 관한 한방요법 △면역억제약 △면역증강제 △약물의 면역부작용 △면역으로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가? △초미세 나노 주사가 정복하는 넓은 세계 등이다.
배상철 교수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면역과 면역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다방면으로 면역을 설명하고 규명하려는 노력과 연구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인들이 면역학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요약해서 집대성했으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
한편 배 교수는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기술 개발과 기초·중개·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국가 보건 및 사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2005~2019년)을 역임했고, 세계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23년 세계루푸스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유아카데미·216쪽·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