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사업 ‘순풍’
상태바
전남대병원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사업 ‘순풍’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0.0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개 희망기업 입주 완료…식품의약품안전처 GMP 획득
생체소재 의료기기 생산 활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이하 지원센터)가 관련 기업의 입주 완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으로 생체소재 의료기기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임상의·기업·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험평가 및 각종 장비를 갖추고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곳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지원센터 내 기업입주는 3개월여만인 지난 4월, 13개 희망업체 모두가 입주해 완료했다.

또한, 이들 기업 중 (유)인터메디, ㈜킴스바이오, ㈜트라디쏠 3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서(GMP)를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GMP는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공장에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이들 3개 기업은 식약처가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력·안정성을 인정하는 제조품목 4개 등급 중 ‘3등급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경우 기업은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에서 제조된 의료기기 판매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이같은 성과를 거두면 국내 의료기기 제품 수요 증대를 통한 수입품 대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택림 센터장은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희망기업 입주가 완료됨으로써 본격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산·학·병·연·관 통합형 협력체계를 원스톱으로 구축해 세계시장의 생체소재 의료기기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말 완공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