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행동분석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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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행동분석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
  • 병원신문
  • 승인 2021.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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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교육·안전·진단·치료 네 마리 토끼 잡는다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 산업 핵심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아동 행동분석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영남대의료원을 포함한 5개 기관에 약 4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사진 및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행동과 학습 활동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ADHD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조기 판별하여 케어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은 2021년 4월 (주)우경정보기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ICT융합 산업진흥협회, (주)맘편한 세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설계 △아동 행동분석을 위한 데이터 추출 및 변환 기술 지원 △단일/다중 영상에서 상황 인지를 통한 아동 행동분석 및 인지기술 개발 지원 △실시간 사고 예방/대처 및 맞춤형 교육을 위한 API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영남대의료원은 행동 및 정서 장애가 있는 아동의 행동 패턴/얼굴 표정 등의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증상별 객체 검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진행되는 연구를 바탕으로 영상 매체에서 확인되는 아동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러한 분석이 통합서비스 플랫폼에 적절히 반영됐는지에 대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연구 사업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아동의 행동을 분석해 개별화된 교육과 행동교정 방법을 지원하고, 정서/행동 장애 고위험군 아동을 조기에 선별, 개입하여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의료원의 사업 책임을 맡은 서완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연구 사업은 교육과 양육의 영역뿐 아니라 치료 영역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미래지향적 연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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