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투병 중인 신생아·보호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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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투병 중인 신생아·보호자 힘내세요’
  • 병원신문
  • 승인 2021.05.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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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어린이날 특별 선물 전달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병원장(사진 왼쪽)과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사진 가운데)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아기의 부모에게 어린이날 특별 선물을 전달하며 아기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병원장(사진 왼쪽)과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사진 가운데)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아기의 부모에게 어린이날 특별 선물을 전달하며 아기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힘겹게 투병 중인 아기들과 보호자들 모두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나용길)은 투병 중인 미숙아 및 신생아들과 부모들을 위해 신생아중환자실이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지금은 병마와 싸우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훗날 이날을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전달한 것이다.

나용길 병원장과 신생아중환자실 이병국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정민 교수(소아청소년과), 김민정 수간호사 등 의료진은 5월 6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미숙아 및 신생아들을 위해 유아용 기념품과 인화된 기념사진, 담당 의료진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롤링페이퍼,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기증한 옥토인형 등을 선물 세트로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4월 21일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아기의 아버지 김 모(36·충북 청주시) 씨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세종충남대병원과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힘겨운 시간을 꿋꿋하게 이겨낸 아기가 대견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퇴원할 예정이어서 이번 선물이 아기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 세트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마련했으며 아기들이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특히 기념사진은 보호자 동의를 구한 뒤 인큐베이터 앞에서 아기와 부모가 함께한 가족사진을 촬영했고 롤링페이퍼는 의료진 모두 참여해 아기와 부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가슴 따뜻한 특별한 내용이 담겼다.

이병국 교수는 “우리 의료진 모두 지금 당장은 아기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훗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선물을 준비했다”며 “지금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꿋꿋하게 이겨내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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