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오지현 선수, 서울성모병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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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오지현 선수, 서울성모병원에 기부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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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치료와 교육 지원 위해 3천만원 기탁
암 환아 및 병원 어린이 학교를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오지현 프로골퍼(KB금융그룹)가 소아암 환아와 교육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지현 선수는 3월 30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같은 오지현 선수의 선행에 소속사 ‘갤럭시아SM’도 도참해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으며 오 선수의 후원사 ‘유니베라’는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을 병원에 보내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해 홍보대사 오지현 프로골퍼와 관계자들이 참석, 그 동안의 홍보대사 활동을 돌아보고 사랑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지현 선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운동도 열심히 하여 소아암 환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도 “오지현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고, 늘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계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도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하여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2018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린 실력파 골퍼다. 2020년에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팀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지현 선수는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해 소아병동을 방문하여 환아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물품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하였고,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 극복 이벤트를 통하여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자와 방문객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눔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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