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수의대학의 조아나 프라이스 교수는 "사슴의 뿔이 새로 생겨나는 것이 이제까지 생물학의 미스테리였으나 연구를 통해 그 메커니즘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교수는 사슴 뿔 갈이 과정에 줄기세포가 중추 역할을 하고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등이 통제하는 일종의 신호 경로가 매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프라이스 교수는 장기적 연구 과제는 사슴 뿔의 재생 메커니즘에 숨어있는 화학 신경 경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연구는 아직 인체에 적용하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손상된 인간 세포를 재생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슴 뿔은 뼈의 일부로 매년 3~4개월 성장한 후 생물적인 사망을 거쳐 뿔갈이와 재생 과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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