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과기정통부 연구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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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과기정통부 연구과제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1.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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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19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에서 ‘영상 가상 정복 기반 원형 맞춤형 골절 내고정 금속판 개발’로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생애 첫 연구’ 사업은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연간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정부 연구과제다. 신 교수는 연구책임자로서 연구자의 창의성과 도전성 및 역량과 의지를 인정받아 과제에 선정된 것.

이번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골절을 먼저 3차원 영상으로 가상 정복(virtual reduction, 정복: 골절된 뼈를 원위치로 맞추는 것)해 뼈의 부러지기 전 원형을 복원하고, 이를 모델로 이용하는 ‘3D 프린팅 원형 맞춤형 골절 내고정 금속판’을 개발하는 것이다.   

골절 내고정 수술 시에는 환자 뼈에 정확히 들어맞는 금속판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부러져 있는 환자 뼈의 원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맞춤형 금속판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원형 맞춤형 골절 내고정 금속판을 개발하기 위한 기저 연구로서, 골절 영상 가상 정복 및 원형 복원 실험과 원형 맞춤형 골절 내고정 금속판 실제 제작 및 동물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신 교수는 “부러진 뼈가 3차원 영상으로 원형 복원되고 이에 딱 맞는 금속판이 설계되는 것은 멀지 않은 미래에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이미 영상 정복 기반 금속판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여러 연구와 실험을 거쳐 원형 맞춤형 금속판을 실제로 만들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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