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가톨릭-하버드 웰만 광의학센터(소장: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는 ‘2017 International Symposium on Photodynamic Therapy : Current and Future’를 주제로 2월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003호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Current and Future’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5년간의 공동 연구 성과를 정리함과 더불어, 향후 암 정복을 위해 광의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광의학분야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하버드대 타야바 하산(Tayyaba Hassan) 교수는 초청 강의에서 선도적인 최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광의학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일본 시즈오카 암센터 코헤이 타키자와 (Kohei Takizawa) 교수, 군마대 시코 쿠리바야시(Shiko Kuribayashi) 교수 등 2명의 일본 소화기 광의학 전문가들은 위암에서의 임상 적용 결과를 소개하고 한·일 양국간의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나노입자 및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의 전문가인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나건 교수, 나노입자 분야의 차세대 선두주자인 가톨릭대 구희범 교수, 분자영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전남대 민정준 교수, 가톨릭대 박재명 교수, 국립암센터 최용두 교수, KAIST 허원도 교수 등 국내 광의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가톨릭-하버드 웰만 광의학센터는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에 선정돼 2012년 11월 개소하였으며, 이후 세계 최고의 광의학 연구소인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분자 영상 및 광의학 관련 첨단 원천 핵심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한편 광의학이란 광선이 인간에 미치는 여러가지 생물학적 현상을 연구하는 것에 기초하여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 예방, 치료를 연구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 하버드대 웰먼 광의학 센터(The Wellman Center for Photomedicine)는 광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기초 의학 및 생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