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진료편리성과 건강증진 기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도내외 중소병원과의 진료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진료편리성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9월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강명재 병원장은 협력병원과의 상호유대를 강화하고 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지역의 중소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협력병원 체제는 큰 수술 및 시술 또는 정밀 검진이 필요한 1,2차 병원의 환자를 3차 병원인 전북대병원에 의뢰하고 사전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환자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강 병원장은 지난해 9월말부터 협력병원 순회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8월말 현재까지 매주 1~2곳 씩 78곳을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전주권 19곳과 시외권 1곳 등 20곳, 올해는 전주권 47곳 시외권 11곳 등 58곳을 방문했다.
강 병원장은 협력병원 방문을 통해 협진에 대한 애로점을 청취하고 협진절차 및 방법, 상호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방문을 통해 제기된 애로점과 불만사항, 상생발전안 등에 대해서는 진료시스템 개선으로 적극 반영하고 있다.지역환자를 위한 신속한 협진시스템을 위해 협력병원에서 의뢰한 환자에 대한 맞춤 외래 진료예약, 교수직통 핫라인 개설운영, 법률자문 서비스 등이 방문결과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이 같은 노력은 협력병원들의 협진의뢰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중소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중증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돼 지역주민의 진료편리성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중소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대학병원에 협진의뢰함으로써 지역내에서의 빠른 치료로 인한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협진병원 방문활동이 본격화된 올 들어 1월부터 8월말 현재까지 협진의뢰가 실건수를 기준 총 7천410건으로 전년도 5천864건보다 26.4% 증가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협력병원과의 협진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중소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지역중증환자를 대학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병원과의 협진체제를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대학병원이 지역 중소병원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