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립모자병원과 협약 체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9월23일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몽골 국립모자병원(병원장 앵흐토르 성흐호쯔)과 원격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내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날 체결식에는 이화의료원 김승철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등 관계자들과 앵흐토르 성흐호쯔 몽골 국립모자병원장, 알탄토야 쌩드이쓰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몽골 내 의료소외지역 환자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과 몽골 의료진 교육에 협력하게 된다.이화의료원은 원격의료를 위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예비 조사, 장비 설문 조사, 시스템 구축 및 현지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되며,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가동을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정하고, 원격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 확보 및 현지 환자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하게 된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두 병원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계속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앵흐토르 몽골 국립모자병원장도 “이번에 양 기관이 합의한 원격의료에 관한 내용은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몽골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번 체결식에 앞서 지난 7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을 둘러봤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매년 몽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