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미 바이오벤처에 2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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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미 바이오벤처에 200만 달러 투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7.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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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공동대표이사 유희원·김상훈)은 7월17일자로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미국 Acer Therapeutics Inc.(에이서 테라퓨틱스)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Acer사는 단풍시럽뇨병(MSUD, Maple Syrup Urine Disease) 치료제 등 희귀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부광약품은 캐나다 소재 바이오벤처 투자 전문기업인 TVM Life Science Capital과 Series A 라운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투자를 통해 Acer사의 주식 약 30만6천주(9.3%)를 취득하며 4번째 대주주가 됐다. 이후 Acer사의 상장 직전 시점에서 약 3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기존 지분을 유지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TVM Life Science Capital과 함께 현재까지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6개사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으며, 지난 5월에는 메디베이트 파트너스(헬스케어, 바이오 전문 사모펀드)를 통해 미국 CRO 기관에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및 CRO 기관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동향을 파악하고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부광약품이 현재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적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대표 벤처기업인 ‘안트로젠’ 및 안과질환 관련 단백질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진’에도 투자를 진행해 각각 900%, 400% 이상의 투자 이익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인 콘테라를 인수하고, 미국 멜리어사와는 공동개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임상시험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R&D 전략을 추구하며 국내외 CRO 및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 향후 이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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