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LID 치료제, 첫번째 환자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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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LID 치료제, 첫번째 환자 투약 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6.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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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010’ 안전성·유효성 검증 개시
부광약품(대표이사 유희원·김상훈)은 LID(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남아공 전기 임상2상 시험에서 지난 6월5일 LID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처음으로 투약됐다고 밝혔다.

덴마크 소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사와 공동개발 중인 LID치료제 ‘JM-010’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것.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의 유효성·안전성·내약성 및 PK(약물동태학) 평가를 위한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중등도~중증 LID 환자 25명 이상을 대상으로 2016년 1분기까지 진행되고, 이에 대한 결과를 2016년 상반기에 입수할 예정이다”라며 “부광약품은 JM-010이 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LID에 대한 치료 효과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서도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콘테라파마의 공동설립자이자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의 시작은 LID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LID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JM-010이 유효성과 안전성이 증명된 첫번째 제품으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남아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기 임상2상 시험을 유럽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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