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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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5.05.1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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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서 1천137명 참석 성황

제46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The 46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Open 2015)가 5월15일부터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개국 1천137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2010년에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을 마련해 개최했다.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2년에는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및 KCThR 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3년에는 총 24개국 1천282명이, 2014년에는 총 24개국 1천247명이 참가해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게 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5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KSUM Open 2015는 ▲Meet the Professor Session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Scientific Session ▲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 on Sess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 진행된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대한초음파의학회 영문저널인 'Ultrasonography'의 저자들이 직접 갑상선/경부, 복부, 인터벤션, 유방 분과 초음파 검사의 최신지견을 강의했다. 올해 연수교육의 경우, 기존 전공의 연수교육과 달리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학회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강의 83편이 진행됐으며 구연발표 52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137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해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로서 국내외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했다.

또한 28개 관련 업체에서 51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강연인 'Ji-San (芝山) Lecture'는 올해는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차기회장 Dr. Christian Pallson Nolsoe(덴마크)와 대한초음파의학회 제28대 회장인 제일병원 이영호 교수가 'Interventional Ultrasound-Amazing What You Can Do with a Needle'과 'Fetal Ultrasound-Prenatal Diagnosis of Fetal Anomalies'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해 학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차기회장 Dr. Christian Pallson Nolsoe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

5월16일(토) 진행된 'Hands on Session'은 'Dynamic Upper Extremity Imaging'을 주제로 여러 회사의 장비를 이용해 Shoulder, Elbow, Wrist 및 Hand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월 15일(금) 총회에서는 조길호 회장(영남의대), 전혜정 부회장(건국의대), 이원재 차기 이사장(성균관의대), 김우선 감사(서울의대)가 새로 선출됐다.

한편 2012년 2월에 시작한 대한초음파의학회 주관 초음파 인증의 제도(홈페이지 http://asum.ultrasound.or.kr)에 여러 분야의 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2015년 현재 초음파검사 인증의는 총 2천150인(영상의학과 1천320인 3천990분야, 비영상의학과 830인 1천396분야)이며 교육 인증의는 총 294인(영상의학과 276인 672분야, 비영상의학과 18인 23분야)이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작년 3월31일 초음파 이러닝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오픈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총론, 복부, 유방, 갑상선과 목, 근골격, 혈관 도플러, 비뇨기계,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각 분야의 기초 해부학, 구체적인 검사방법, 흔한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부위별로 검사를 시행하는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초음파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 학회는 서로 도울 수 있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해 국내 초음파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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