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취임식 갖고 향후 운영방향 밝혀
“다양한 정책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현장감 있는 접근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세부정책을 재정비하겠다.”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신임원장이 12월22일 취임식을 갖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안 의료원장은 핵심 키워드로 공적인 자신감과 소통, 협동, 협업을 중심으로 한 창의성을 강조했다.주요과제에 대해서는 △국가의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설립목적에 충실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비 △국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 및 최상급 의료의 질 개선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활동 지원의 주도적인 역할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에 대한 원활한 진행과 조속한 준비 등을 꼽았다.
안 의료원장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장으로서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직원들에게는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료원을 찾는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기쁨과 보람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즐겁고 신나는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부탁했다.신임 안 의료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보건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공공의료 분야 전문가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특히 안 의료원장은 그동안 한국 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남다른 소명을 통해 뛰어난 조직관리 및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여성원자력상, 국민훈장 목련장, 한독여의사 지도자상, 대한민국 실천대상 등을 수상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