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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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이겨낸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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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아동용 스토리텔링북과 색칠공부책 무료 제공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스토리텔링북'과 '색칠공부책'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7월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토리텔링북은 연령대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소아청소년기 질병부담 1위인 천식과 3위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7세의 미취학 아동을 위한 스토리텔링북은 '아리와 토리의 촉촉목욕'과 '아리와 토리의 튼튼숨쉬기'의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스케치북처럼 넘기면서 볼 수 있게 제작되어 편리성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연동화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보육시설에서 쉽고 재미있는 교육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재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색칠 공부책에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색으로 채워가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취학용 스토리텔링북인 '아토피피부염이 뭐야?'와 '천식이 뭐야?'는 8~13세의 초등학생들이 인형극·퍼즐 만들기·동화구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에 대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재미와 지식 습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어려서부터 스스로 공부한 건강에 대한 지식은 '평생 건강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장윤석 센터장은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은 감기처럼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적절히 관리되어야만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질환”이라며 “스토리텔링북과 색칠공부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병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는 안심어린이집, 안심학교에 스토리텔링북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아동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센터 홈페이지 www.e-allergy.org에서 스토리텔링북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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