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이니시아정' 학계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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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이니시아정' 학계에서 관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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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 런천 심포지엄 통해 자궁근종 치료의 새로운 선택이라 소개
▲ 제12회 대한산부인과 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김성훈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최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된 ‘제12차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 SPRM 계열의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를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니시아정은 1일 1회 1정 복용하는 편리한 약물로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을 신속하게 억제하고 근종세포 증식 억제 및 세포사멸을 유도해 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킨다.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줄어든 크기가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돼 효과를 인정받은 약물이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런천 심포지엄 강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가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훈 교수는 자궁근종의 성장에 중요한 인자로 기존에는 에스트로겐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최근 학계에 프로게스테론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SPRM계열 약물이 자궁근종 치료제로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의 약리작용 및 임상3상시험 결과와 자궁내막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임상3상시험 결과 이니시아정을 투여한 환자에서 뚜렷한 자궁근종 크기 및 부피의 감소가 나타났고 그동안 출혈, 통증 등 자궁근종과 관련된 증상이 신속하게 개선됐으며 3개월 투여 종료 후에도 환자의 삶의 질이 계속 유지돼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선택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GnRH agonist 주사제의 경우 전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폐경기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안면홍조 등과 같은 폐경기 증상 부작용 발현율이 높지만 이니시아정의 경우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정상범위를 유지함으로써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이니시아정은 신풍제약이 2013년 10월1일 출시한 신약으로 유럽에서는 2012년 EMA 승인 이후 ‘에스미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돼 현재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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