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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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 성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10.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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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0주년 기념 행사, 산모와 가족 400여명 아름다운 선율 태아에 전달
제일병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고 산모와 태아의 교감을 위해 마련된 ‘개원 50주년 기념 제일병원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가 10월12일 서울시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 등 제일병원 임직원 및 산모와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방송인 박경림 씨의 사회로 약 2시간여에 걸쳐 15곡의 음악이 연주됐다.

이번 태교음악회는 신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민요를 비롯해 오페라 투란도트ㆍ피가로의 결혼ㆍ삼손과 데릴라의 아리아, 영화음악 및 세레나데를 새롭게 해석한 현악 5중주, 클래식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음역대의 선율을 선보임으로써 참석한 임신부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음악회 중간에는 관객이 무대 위에 직접 올라 펼친 ‘남편의 프로포즈’, ‘친정엄마에게 쓰는 편지’ 등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일병원이 한 달 여에 걸쳐 사연을 공모한 ‘친정엄마에게 편지쓰기’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편지가 낭독돼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이번 태교음악회가 엄마와 태아에게 소중한 교감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50년간 대한민국 산파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제일병원은 행복한 출산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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