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수영사랑회 동아리가 주관한 이번 수영체험교실은 신체활동이 불편해 야외체험 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17년째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체험 및 강습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수중운동회, 다과 등 장애아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제일병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영사랑회 회원을 비롯한 봉사자 총 80여 명을 수상안전요원으로 배치, 1:1로 진행된 장애아동들과의 수업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했다.
이번 행사 총괄책임을 맡은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태진 교수(수영사랑회 회장)는 “개원 50주년과 맞물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줘 어느 행사보다 보람 있고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런 기회들이 앞으로 많이 마련돼 장애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제일병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전 직원이 각 부서와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 복지관 및 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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