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몽골 의료관광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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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몽골 의료관광 개척 나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7.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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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구 인제대 서울백병원장 현지 방문, 건강증진센터 및 특수클리닉 홍보
▲ 최석구 병원장(오른쪽)과 이인실 수간호사가 몽골 관계자에게 서울백병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최석구 병원장은 7월16일 몽골 현지를 방문해 의료관광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 및 특수클리닉 홍보에 나섰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몽골 의료관광 에이젼트 및 여행사, 몽골 국립병원 및 의료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석구 병원장은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서울백병원의 우수한 의료상품과 주변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최석구 병원장은 바이어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백병원은 한국 관광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해 있어 관광과 건강검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도시형 병원"이라며 "60여종의 검사 항목을 한곳에서 3시간 안에 검사 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연결해 여러 가지 질병을 동시에 찿아 낼 수 있는 다목적 선별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몽골 국립병원인 제3병원과 한국합작병원인 연세친선병원, 전염병연구센터 등의 시찰을 통해 몽골 현지의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파악하고 몽골인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설명회에 함께 참여한 건강증진센터 이인실 수간호사는 "몽골인은 비만과 관절질환 환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또 아직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결핵과 간염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 된다"고 밝혔다.

2012년 한국을 방문한 몽골인은 월평균 5명200여명이며  방한 의료관광객수는 2011년 대비 255.6% 증가한 8천347명(2012년말 기준)으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에 이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몽골 환자들은 간질환, 신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전문시술을 위해 방한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미용·성형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미케팅(주)이 주최한 행사로 중구, 강남구, 서초구, 강서구 등 지자체들과 함께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관광시장 개척과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참가한 의료기관은 모두 4개 자치구, 12개 의료기관에서 3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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