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위한 전략 특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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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위한 전략 특강 마련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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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희망포럼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미래의료산업협의회(회장 신병순)는 7월11일 르네상스호텔에서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 김윤수 병협회장
김윤수 병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어제 병원계와 병원산업계가 힘을 모아 해외수출위원회를 출범하며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띠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면 미국, 독일과 같은 의료산업 선진국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IHF와 AHF 회장국으로 올라선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은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 8강 경기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문구를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병원산업계도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 하나가 된다면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시간에는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참석해 ‘해외의료수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인석 국장은 현재 정부도 의료산업을 차세대 수출 전략 산업으로 앞세워 ‘메디컬코리아’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환자유치와 의료기관해외진출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잇는 메디컬코리아 벨트의 조성을 목표로 2020년까지 주요 전략국에 60개의 검진센터를 진출시키고, 2017년까지 150개의 민관의료기관을 진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를 통해 5조원의 부가가치와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국장은 주요추진 과제로 △성공모델 창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의료규제 완화 △병원수출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금융 인프라 구축 △인력교육 및 정보제공 △정부간 협의체 운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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