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 시술로 뇌색전, 뇌졸중 위험 벗어나
상태바
왓치맨 시술로 뇌색전, 뇌졸중 위험 벗어나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6.27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병원, 총 9례 달성
세종병원은 6월18일 심장내과 최락경 과장의 왓치맨(WATCHMA) 시술로 총 9례를 달성했다.

왓치맨(WATCHMA) 시술이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어 가슴 두근거림과 빠른 맥박,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이는 심방세동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최신 의료기술이다.

우리나라의 심방세동 환자는 성인 인구 1%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혈액이 응고되고 혈전이 생겨 뇌색전과 뇌졸중의 발생할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5배나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심방세동 환자들은 평생 경구용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이나 NOAC을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경구용 항응고제는 지혈되지 않는 출혈 위험성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 다발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등의 고위험성 환자의 경우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경구용 항응고제는 소량을 사용할 시 뇌졸중의 발생 예방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성의 환자는 뇌색전과 뇌졸중의 위험성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세종병원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심방세동 환자들을 위해 2012년 9월부터 심장내과에서 왓치맨 시술을 도입하였으며, 지난 6월 18일 심장내과 최락경 과장은 항응고제 와파린의 장기복용으로 힘들어 하던 고령의 환자를 시술하여 세종병원은 9례의 왓치맨 시술 건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세종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술 건수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 동안 세종병원에서 왓치맨을 시술한 과장은 최락경 과장, 김진석 과장, 이숙진 과장, 박재석 과장, 이현종 과장이 있으며, 모든 왓치맨 시술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현재 시술받은 환자들은 합병증의 발병 없이 완쾌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왓치맨 시술을 할 수 있는 곳 병원은 총 6곳이며, 서울서부를 포함하여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왓치맨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오직 세종병원뿐이다.

앞으로 세종병원은 고위험의 심방세동 환자도 뇌졸중의 위험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