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 권고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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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 권고안 발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4.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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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관외과학회, 학회소속 교수진 12명이 참여

대한혈관외과학회가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권고안(Prevention and Treatment of Venous Thromboembolism)을 발간했다.

대한혈관외과학회 소속 12명의 교수진이 간행위원으로 참여해 발간한 이번 권고안에는 외과수술환자나 외상환자, 암환자를 포함한 기타 내과환자를 대상으로한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포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혈압 및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정맥혈전색전증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치료환경에 맞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통합된 표준치료 방법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혈관외과학회는 실제 치료현장에서 전문의들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맥혈전색전증치료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권고안을 발간했다.

정맥혈전색전증은 피가 뭉쳐져 생성된 혈전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이다. 당뇨나 심장질환, 비만 등은 정맥혈전색전증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술이나 중대 질환으로 인한 침상생활을 하거나 오랜시간 움직이지 못하는 장거리여행과 같은 일상에서의 상황도 발생원인이 될 수도 있다. 생성된 혈전중 크기가 큰덩어리가 다리나 폐, 뇌 등 주요기관의 혈관을 막게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모두 중요하다.

이번에 편찬된 권고안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 선택시 발병위험도에 따라 적절히 기계적 방법과 약물적 방법을 사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정맥혈전색전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경구용항응고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을 비롯해 혈전용해술, 수술적 치료방법 및 물리적 방법 등이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법으로 권고됐다.

보고서 발간위원회 편집위원장인 소병준 교수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현재의 정맥혈전색전증 의료현장에서 이번 권고안이 좋은 안내서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국내 가이드라인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전했다.

대한혈관외과학회는 이번 권고안이 많은 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장려하는 의미에서 학회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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