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기록 정보의 미래가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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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 정보의 미래가치 창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4.2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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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무기록협회 70차 춘계학술대회 성황
의무기록사의 역할 찾기 위한 대국민 홍보 기획
한국표준 질병사인분류 7차 개정을 위한 분류체계와 사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의무기록협회(회장 이희원)은 4월1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의무기록 정보의 미래가치 창조'를 주제로 7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환자분류체계 개발 동향(DRG 중심으로)과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의무기록 작성·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됐다.

의무기록 정보관리의 최신동향 세션에서는 △ICD-11의 개정(최행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무기록팀장) △ICHI로 살펴본 의료행위분류체계 최신 동향(부유경 을지대의료경영학과 교수) 등이 발표됐다.

ICD-11의 주요 변경사항은 △KCD-6와 동일한 중분류를 사용하지만 포함되는 코드가 다른 경우 △새로운 중분류에 의한 기존 코드 순서 변화 △신생물 장 외에 각 장에 관련되는 부위의 종양 코드가 일부 추가 △KCD-6에서 Q코드에 있던 선천기형에 관한 질병이 ICD-11에서는 일부 질병이 각각의 연관된 계통의 대분류로 이동 분류 △질병의 종류 원인 유형 부위 등을 자세히 나타내는 더 많은 분류 코드 추가 등이다.

최행정 팀장은 ICD-11 도입 준비를 위해서 동일사례에 대해 2명의 코딩을 실행하고 코더간 불일치사례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 WHO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실행지원 및 모니터링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무기록 정보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세션에서는 △병원신임평가 문항 개정에 따른 의무기록 관리방안(이찬수 양산부산대병원 보건의료정보파트장)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사례 및 의료기관 정보보호 조치 방안(김선자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관리팀장) △개인정보 수준향상을 위한 활동사례(김유림 국립중앙의료원 의무기록과 대리)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 소개 및 시사점(문명모 조선대병원 의무기록팀장) 등이 소개됐다.

중소병원의 의무기록 및 보험관리 세션에서는 △요양병원 현황과 요양병원 인증 관련 의료정보/의무기록 관리방안(김영랑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전담조사위원) △의료법 및 외부 평가에 따른 의무기록서식 개발 방법(조혜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임연구원) △건강보험의 진단검사 진료지침(류순옥 충남대병원 보건의료정보팀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1천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학술대회는 의무기록 분야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이희원 회장은 “의무기록사의 역할 찾기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무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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