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과 정부정책 간극 좁혀
상태바
의료현장과 정부정책 간극 좁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4.22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이영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
▲ 이영 팀장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이 병원협회와 상생할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독려하고 협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으며, 수상의 영예를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원들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오늘에 이르기까지 삶의 동지가 되어 주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동료 여러분과도 기쁨을 함께 하겠습니다.” 이영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장의 수상 소감이다.

이 팀장은 보험심사간호사회장답게 “전국 병원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금도 여념이 없는 병원협회 내 보험심사전문위원회가 더욱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지지하며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개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1989년 서울아산병원 개원 때부터 보험심사청구 및 보건의료정책을 병원에 적용하고 운영해왔다. 1998년 EDI 청구프로그램과 의약품 실거래가상환제에 의한 가중평균가를 병원에 적용했다.

2000년 전국민 의약분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로인해 정부정책과 의료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혀나가는데 공헌한 바 있다. 아산재단 산하 7개 병원을 순회하면서 각 병원에 새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원내 업무를 전산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열악한 보험수가체계에서 정부의 모순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아 병원계의 불이익을 개선하는데 앞장 서 노력해 왔다.

이 팀장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날로 확대돼 가는 시기에 병원협회의 역할과 그에 상응하는 기대는 더욱더 커져가고 있다”며, “병원에서 일하는 한사람으로서 난맥처럼 얽힌 보건의료정책 과제가 의료 현장에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협회 심사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험제도와 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공유해 왔다. 복지부와 심평원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필요 사안에 대한 논의와 적절한 조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보험심사간호사회장으로서 각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보험심사간호사회들의 결속을 이끌어내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폭넓은 자료공유와 협의체를 통한 보건의료정책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팀장은 “병원계의 어려움을 정부나 관계기관에 건의해 합리적인 제도로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통의 역할을 하는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