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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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3.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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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보사연 대회의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은 3월5일 오후 2시20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제1부 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은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과 인구에 관한 주요 학회인 한국인구학회 이승욱 회장, 한국노년학회 이성국 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보사연 이삼식 인구전략연구소장의 ‘인구전략연구소 경과 및 운영계획’에 관한 보고에 이어 동 연구소 현판식과 기념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제2부 인구전략연구소 출범 기념세미나에서는 조남훈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고문이 ‘우리나라 인구정책 회고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인구정책에 대해 개관한다. 뒤이어 인구와 관련된 중요한 축인 ‘고령화와 경제성장’ ‘인구변동과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각각 전영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원종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사회연구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구전략연구소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구는 국가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고용, 문화 등 여러 가지 정책의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인구변동은 사회발전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인구에 관한 기초 연구는 인구관련 국가정책의 준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구전략연구소는 현재 한국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외국인·이민자 증가 등과 같은 급격한 인구변동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에 관한 풍부하고 심층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자 2013년 출범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71년 ‘가족계획연구원’으로 출범한 이후 1976년에 설립된 ‘한국보건개발연구원’과의 통합을 통해 1981년 ‘한국인구보건연구원’으로 발족했으며 이후 ‘사회보장심의위원회’의 연구기능을 흡수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년에는 기존의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을 인구전략연구소로 확대·개편함으로써 인구동태 및 인구정태에 관한 기초분석, 각종 인구모형 개발, 인구변동의 사회경제적 영향력 측정, 국가인구전략 수립 연구,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책 개발 및 효과성 분석 등 인구 전반에 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실시하게 될 것이다.

인구전략연구소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에서는 인구 전반, 인구와 경제, 인구와 사회보장에 대해 3명의 발표자 발표 후 인구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인구정책과 인구 관련 연구, 그리고 인구전략연구소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한편 이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사회연구센터 원종욱 센터장은 ‘인구변동과 사회보장제도’ 발표를 통해 2050년까지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이 2011년 8.1%에서 2050년 2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에 있어서 세대 간 이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사회복지지출의 적정한 부담을 위해서는 사회보험료와 조세를 통한 복지지출 재원 조달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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