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뇌졸중 최우수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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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뇌졸중 최우수병원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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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 상위 20% 안에 들어 1%의 인센티브도 수령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관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2년 급성기 뇌졸중 평가’ 결과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병원에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이번 평가는 변경된 평가기준에 따라 전국에서 18개 대형병원이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영남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189개 뇌졸중 진료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여부 △초기 진단과 치료, 2차 예방치료 △1시간 이내 뇌영상 검사 실시율 △합병증 최소화 등을 평가했고, 그 결과 88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위 20% 안에 드는 33개 병원이 1%의 인센티브를 수령하게 된다. 33개 병원 중 대형대학병원은 18곳이 선정됐다.

심평원은 해마다 병원별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해 해당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공단 부담액(환자 본인부담 제외)의 0.5∼2%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는 올해 처음으로 인센티브 지급대상에 포함됐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009년 뇌졸중 치료 평가가 시행된 이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지역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한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인증사업’ 평가에서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관호 병원장은 “영남대학교병원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뇌졸중센터와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갖추고 지역 뇌졸중 치료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급성기 환자를 치료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뇌졸중 중환자실, 일반 뇌졸중병동과 외래진료실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전문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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