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심포지엄
상태바
보건연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심포지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1.21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21(화) 그랜드힐튼호텔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유전체센터는 11월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국립보건연구원 주관 코호트 사업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성과 발표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역학, 임상, 유전체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사업성과 발표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Jonathan Samet, Edward Boyko, Wen-Harn Pan 교수 등 미국과 대만의 역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폐?심혈관 질환, 비만 관련 국외 코호트?역학 분야의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해 기조 발표할 예정이다.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유전, 환경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코호트 사업으로, 일반인을 코호트 대상자로 모집하여, 건강상태, 음주, 흡연, 운동, 식습관 등에 관한 자료와 혈액?뇨 등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이 대상자들을 장기간 추적 조사해 특정 질병에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분석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개인의 유전과 환경적 배경을 밝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맞춤?예방의학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말까지 약 24만 명이 참여하였으며, 2012년부터는 7개 세부 사업 전체로 추적조사를 확대하였다.

특히, 2001년 가장 먼저 시작되어 10년간의 조사자료가 축적된 안산?안성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사업을 기반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 대한 중요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어 왔다.

또한, 개개인의 유전적 배경이 혈압, 비만도, 신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등 국내?외 유전체역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주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연구결과는 △40-69세 중년의 2년 간 고혈압 발생률은 100명 당 12.2명 △코골이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남자는 1.49배, 여자는 1.56배 고혈압 발병률 증가 △비흡연자에 비해 과거 흡연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1.6배, 하루 1팩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는 2.41배 증가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