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전공의 해외연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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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전공의 해외연수 지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11.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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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대상, 미국 필라델피아 하네만대학병원 연수 참여 기회 제공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에게 파격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장혈관 전문 종합병원인 세종병원(병원장 노영무)은 올해 10월부터 3년 차 내과 전공의들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하네만 대학병원에서 연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에게 국내외 학회 참여 기회를 주는 몇몇 대학병원은 있지만 이들에게 미국 해외연수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병원은 세종병원이 처음이다. 세종병원은 현재 내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도 확대적용 할 계획이다.

세종병원 측은 “타 병원 전공의들은 물론 수련병원 선택을 앞두고 있는 인턴들에게도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전화 등으로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다” 며 “이 같은 관심이 전공의 모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종병원 노영무 병원장은 “전공의 시기에 해외 유명 대학병원에서 연수 받는 기회를 갖게 되면 의료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본원인 만큼 본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도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의료인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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