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폭행 피해 환아 10월10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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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폭행 피해 환아 10월10일 퇴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2.10.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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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안정 되찾고 건강 호전…복원수술 내년 1월쯤 결정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았던 나주 성폭행 피해 환아(이하 환아)가 10월10일 퇴원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환아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심리적으로도 많은 안정을 되찾아 입원한지 40여 일 만에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31일 입원했던 환아는 치료 중 장염으로 잠시 음식조절을 했을 뿐 순조롭게 치료를 받았었다.

특히 의료진이 우려했던 감염 등 재수술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 등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는 없었다.

앞으로 환아는 1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통원치료를 하고 동시에 심리치료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또 환아의 정상적인 치료가 계속되면 내년 1월쯤 검사를 통해 인공항문 복원수술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환아치료를 담당했던 주재균 교수는 “환아가 입원할 당시 보였던 심리적인 불안 증세도 많이 해소되고 치료결과도 매우 좋은 상태에서 퇴원하게 돼 다행이다”면서 “주변의 많은 관심과 지원도 심리적인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서울 강남의 J 병원장이 환아의 진료비 전액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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