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구원,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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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구원,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 개최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9.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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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는 9월6∼8일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몬드 홀에서 아시아 가입국 최초로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IHE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HEC는 미국 NIH가 선도해 유전체로는 설명이 어려운 부분을 찾기 위한 후성유전체연구 분야에 대규모 표준후성유전체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위한 국제컨소시엄 구성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0년 발족됐다.

현재 향후 5년간 1천만불 규모 이상의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생산,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춘 미국 NIH, EU Blueprint, 일본,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이 가입돼 이 데이터를 공동 이용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열린 IHEC는 이 사업의 진행방향과 각국후성유전체 연구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IHEC 소속 전 세계 연구자들과 함께 1년간 진행된 연구결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보건연구원은 IHEC 개최를 통해 향후 후성유전체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제 후성유전체 연구 과학자들과의 정보교류와 협력연구 추진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후성유전체연구에 대한 질병예측 마커 정보 및 분석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인간후성유전체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IHEC은 향후 5년간 인체구성 세포 250여 종을 대상으로 1천여 종의 표준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해 건강 및 질병에 관련된 후성유전변이를 발굴하는데 중요한 기반정보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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