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뇌수막염 백신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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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뇌수막염 백신 중국 진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7.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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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지난해 개발 및 상업화한 '유희브주' 천진의약그룹과 완제공급계약 체결

LG생명과학이 지난해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 '유히브주'가 중국 의약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생명과학은 중국 천진의약그룹과 뇌수막염 백신 완제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향후 중국 내 백신 개발 및 판매, 라이선싱,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7월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생명과학은 유히브주 완제를 공급키로 하고 천진의약그룹은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임상·등록·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유히브주는 2세 미만 영유아의 뇌수막염 원인균 중 95%를 차지하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균(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올해부터 순수 국내기술로 원료 합성부터 생산,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2세대 다당류 단백질 접합백신 기술이 국내 처음 적용돼 기존의 1세대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성을 보이며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천진의약그룹은 1979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돼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및 유통망을 갖춘 대형 의약품 생산그룹으로 현재 80여 관계회사 및 200여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GSK, 다케다, 오츠카 등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와도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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