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 직업의학센터는 2월22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직업환경의학전문의 4인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2012년 직업건강증진을 위한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 충청권 및 호남지역의 산업보건인 100여 명을 초청해 근로자의 건강진단에 대한 향후 전망과 질병유소견자 감소 대책, 최근 노동청에서 지적하고 있는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 관리, 특수건강진단 실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대전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전문의 4명이 강사로 나서 △2012년 직업보건의 전망(김용규 소장) △생활습관의학과 사업장 건강증진(이의철 과장) △특수건강진단 실무(정석철 과장)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 및 사후관리(이경진 과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또 초청강연으로는 △선치과병원 오민석 과장의 '전신질환과 관련한 치과 처치법' △전국에 현미 채식 열풍을 일으킨 대구의료원 황성수 신경외과 과장의 '고혈압, 약을 버리고 밥을 바꿔라' 주제발표로 사업장 보건관리와 직장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유익한 실무강의로 이뤄졌다.
최근 들어 50인 이상 사업장 재해자수와 재해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50인 미만의 사업장의 재해자와 재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내협력업체나 화학물질 관련업체, 장시간 및 야간근무 사업장 등의 유해환경에 따른 직업보건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선병원 직업의학센터는 단순히 정기건강검진에 따른 결과를 통보하는 차원을 넘어 산업체의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건강문제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에 따라 보건관리자 대상 세미나를 주최했다.
직업환경의학전문의 4인으로 꾸려진 선병원 직업의학센터는 앞으로도 매달 2회 중부권 기업체에 보건자료를 제공하고 산의 협의체 개념으로 산업체의 보건관리자 활동을 지원하는 등 중부권의 산업보건증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