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맞서 훈풍으로 바꿔낸 신묘년 병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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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맞서 훈풍으로 바꿔낸 신묘년 병원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2.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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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송년회, ‘의약분업 서명’ 단결력 위상제고 괄목

 

더 이상 형용사를 붙일 여지없이 문자그대로 다사다난한 신묘년을 보낸 대한병원협회 2011년 송년회가 12월15일 성북동 삼청각에서 열렸다.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 이어 열린 송년회에는 성상철 회장과 한두진․노관택ㆍ나석찬ㆍ김광태ㆍ유태전ㆍ지훈상 명예회장과 부회장ㆍ상임이사ㆍ시도병원회장 및 강보영 병원경영연구원 이사장 등 5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병원계에 밀어닥친 태풍과 이를 의지로 헤쳐나온 훈풍을 화제로 떠올린 가운데 진행됐다.

상임이사회 및 송년회 인사말에서 성상철 회장은 “힘든일이 많았으나 난관을 돌파함으로써 병협이 정책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한 한 해였다”고 되돌아 보면서 “임진년 새해엔 전 병원계가 힘을합해 국민편에서서 좀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김광태 명예회장의 IHF 회장당선은 한국 의료계의 쾌거이며 의료계 사상 초유의 260만명 의약분업 서명, 복지부를 상대로한 영상검사수가 행정소송 1심 승소 등을 되새기면서 병원경영 정상화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광태 IHF 회장은 국제적으로 한국의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석찬 명예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강행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면서 환자불편 해소를 위한 의약분업 개선 서명 결과가 반영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유태전ㆍ지훈상 명예회장과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등의 건배제의 및 덕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2 임진년을 용기와 기상으로 비약할 것을 다짐했다.

상임이사들은 수가협상과정에서 병원장비상총회를 개최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써 ‘적정수가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구현!’을 소리높여 외쳤던 결연한 의지를 고스란이 간직해 내년에도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선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병원경영정상화 차원에서 강력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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