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결과는 프랑스 보건의학연구소의 르미 슬라마가 이끄는 연구팀이 1990년대 임신 및 출산 등과 관련된 연구의 대상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여성 5천여 명에 대한 분석에서 나왔다.
슬라마는 이런 결과에 대해 남성이 나이를 먹으면서 정자 내의 염색체가 손상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NA 결함은 태아의 비정상적인 성장 및 유산을 유발한다.
1990년대 연구에 보고된 유산 사례의 20%는 남성 배우자의 나이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여성의 나이가 유산의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는 나온바 있다. 40세 여성의 경우 25세 여성보다 유산을 할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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