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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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0.11.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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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대 전희숙 교수와 벨라루스공화국 타치아나 박사

▲ 전희숙 교수
▲ 타치아나 박사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제13회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로 국내 전희숙 가천의과대 교수(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와 벨라루스공화국 트루하초바 타치아나 박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희숙 교수는 지난 20여 년 간 당뇨병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특히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에 대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에 세포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췌도양세포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간세포 등 대체 인슐린 생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또 베타세포 성장인자나 분화인자를 이용해 생체 내에 남아있는 베타세포나 줄기세포를 분화, 증식시켜 재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등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트루하초바 박사는 항종양제와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합성 뉴클레오시드를 기초로 하는 의약품의 생산기술을 정립했고 특히 PDT(광역학 치료)에 쓰는 클로린을 기초로 한 의약품(광과민제)의 개량기술을 확립했다. 또 의약품 분석 등 품질관리 방법에 대한 기술적 향상을 도모했다.

전희숙 교수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캘거리의대 겸임교수, 미국 로잘런드 프랭클린 시카고의대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가천의과대 교수와 가천의과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으로 제직하고 있다.

트루하초바 박사는 벨라루스 국립기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바이오메디칼 기술연구소를 거쳐 현재 Rue Belmedpreparaty제약회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보건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중보건성으로부터 공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故 이선규 회장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1998년 제정해 올해로 13회째 시상을 하게 됐으며 수상자 2명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는 박만기(서울대 명예교수) 심사위원장 외 위원 2인과 동성제약 김연수 부회장으로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약학발전을 위한 바탕 위에 이뤄진 것인지에 대한 검토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5일(木)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3층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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