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월 26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청에서 충남도청·서산시·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충남 서산시 u-Health 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통된 u-Health 서비스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보건진료소·환자 가정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원격지 환자에게 원격진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의료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서산시 주민들은 u-Health 서비스를 활용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이고, 대부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고, 일부는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방문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제부터는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 없이 거주하는 집이나 노인요양원,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평소 이용하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더욱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u-Health의 안정성, 수용여건 및 제도 도입방향 등을 검증하기 위해 2003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법무부, 국방부, 지자체 등 8개 시범사업에서 24개 보건의료기관, 9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9개 진료과에서 87개 질환에 대해 1천6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만7천271건의 u-Health 서비스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