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췌장암 진료지침 수립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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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췌장암 진료지침 수립위원회 위원
  • 박현
  • 승인 2009.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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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외과 장진영 교수
장진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국제 췌장암 전구병변 및 췌장낭종 진료지침 수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2009년 미국췌장학회에서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치사율이 높고 치료가 힘든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검사방법들이 발전하고 건강검진을 시행받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췌장암 초기 병변 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췌장종양들의 진단 및 치료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방송을 통해 코미디언 배연정 씨의 췌장암 극복예로 소개된 췌관내유두상점액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조기발견시 흔히 알려진 췌장암에 비해 치료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나라별, 병원별로 제각기 다른 치료방법이 시행되고 있어, 이 위원회는 국제적인 진료지침을 통해 이런 질환의 표준 치료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에는 일본 췌장학회 회장인 Tanaka 교수, 미국 하버드의대의 췌장암분야 권위자 Castillo 교수 등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13명의 췌장 전문가가 참여한 모임이다.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함께 국내 외과의사가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의 외과 및 췌장암 관련 치료수준이 이미 세계적임을 반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장진영 교수는 1994년 서울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MD Anderson 암센터 교환교수 후 현재 동 대학 외과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외과 영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Annals of Surgery에 국내 외과의사로 가장 많은 논문을 싣는 등 췌장암 담도암 관련분야에서의 왕성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3년전부터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를 포함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장 교수는 현재 김선회 교수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의 암정복 프로젝트중 하나인 췌장암 수술표준화와 관련된 다기관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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