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여성, 심장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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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여성, 심장병 위험 높아
  • 이경철
  • 승인 2008.06.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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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때 천식이 시작된 여성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 연구소의 스티븐 오노프래크 박사는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 때 발병한 천식은 류머티즘관절염과 루푸스 등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른 염증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성인 때 천식이 나타난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2.1배, 뇌졸중 위험이 2.36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노프래크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남성 천식환자는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남성은 어린이 천식이든 성인천식이든 심장병, 뇌졸중과 연관이 없었고 여성도 어린이 천식의 경우는 심장병, 뇌졸중과 관계가 없었다고 오노프래크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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