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교육·정부와 정책 조율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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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교육·정부와 정책 조율에 역점’
  • 김완배
  • 승인 2008.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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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욱 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2년 더 유임

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18일 7차 학술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열고 최종욱 현 이사장을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은 앞으로 2년동안 더 학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학회는 또 이석현 회장과 조종남 감사도 유임시키고 상임이사진 구성은 현실감있게 재편하는 것을 전제로 이사장에게 위임했다. 최 이사장은 이와관련, 각 관련단체를 고루 안배해 상임이사진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날 학술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펠로우와 전임의같은 초급 전문의들과 전공의들이 건강보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공의이거나 전문의 자격을 받은지 얼마 안되는 초급 전문의의 경우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한 기획이다.

학회는 이를 위해 일단 건강보험에 대해 알기 쉽개 풀어 설명한 교육용 소책자를 제작하고 7,8월 사이에 연수교육을 가질 예정이란 최 이사장의 설명이다.

학회가 전공의와 초급 전문의를 상대로 한 교육에 나선 것은 피라미드형 의사배출 구조속에서 전공의들과 초급 전문의들이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줘 앞으로 의료시장의 좌표를 바로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최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 정부와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잠재수요와 가수요를 일으켰던 보장성강화정책의 사례를 제시하며 “식대급여화와 6세 미만 입원환자 본인부담 축소 등의 일련의 보장성강화정책은 30% 정도의 잠재수요를 불러 일으켰고 입원 일수를 따져 지급하는 민간의료보험으로 인한 가수요도 적지 않았다”며 보장성강화와 같은 중요한 정책을 펼 경우 사전에 전문가단체와의 정책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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