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장애우들과 즐거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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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 장애우들과 즐거운 한때
  • 김완배
  • 승인 2008.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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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소장 김상훈) 예하 국군부산병원은 18일 국군부산병원 연병장에서 국군부산병원과 묘광사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에 일일 자원봉사 도우미로 나서 훈훈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성우원, 천마재활원, 평화의 집, 보현회 등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장애우 260여 명이 국군부산병원 장병들과 한데 어우러져 축구, 피구 등 각종 운동경기와 보물찾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신나는 게임으로 재활의욕을 북돋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국군부산병원 장병들은 체육대회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의 휠체어를 끌어주고 묘광사에서 준비한 난타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경기 응원과 안전관리도 도맡는 등 만능 봉사 도우미 역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 - 장애우들은 행사가 종료돼 장병들과 헤어지는 순간 해맑게 웃는가 하면 어떤 장애우는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군부산병원 장병들은 장애우들이 버스를 타고 복귀하는 순간까지 휠체어를 접어 실어주는 등 봉사의 땀방울을 흘렸고 떠나는 버스에 손을 흔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봉사 도우미로 자원한 유재웅(22)상병은 “오늘의 뜻 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참군인의 의미를 느낀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며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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