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치아보호 마우스가드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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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치아보호 마우스가드 착용
  • 박현
  • 승인 2008.05.19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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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신의학 치과병원서


KCC의 초특급센터 하승진 선수와 포워드 추승균, 정훈 선수가 19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을 찾아 치아보를 위한 마우스가드를 착용했다.

농구는 선수들 간의 신체접촉이 많아 크고 작은 부상이 잦은 격렬한 스포츠다. 특히 센터를 맡고 있는 하승진 선수는 경기를 하면서 치아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이 많아 치과를 자주 찾게 됐다.

하 선수는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치의학의 대가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성복 교수를 만나 부상치료부터 치아부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KCC의 하승진, 추승균, 정훈 선수의 치아를 보호해줄 안전장비 ‘마우스가드’. 농구는 물론 축구, 격투기 등 모든 스포츠에 있어 치아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한다.

스포츠 경기 중에 선수들이 다치는 일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속도를 즐기는 운동(인라인 스케이트), 혹은 접촉성 운동(농구, 축구, 격투기)의 경우에는 치아와 턱관절, 턱뼈, 그리고 잇몸과 입술 등 악안면 영역의 손상률이 매우 높다.

미국의 운동 부상 방지를 위한 국립 청소년 체육재단의 보고에 의하면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시즌 동안 얼굴이나 입 주위에 외상을 입는 경우가 10 %에 이른다고 하며, 미국치과의사 협회에 따르면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고등학교와 대학 풋볼에서만 약 20만 건의 치아상해를 매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 럭비선수의 45%(영국), 하키선수의 62%(뉴질랜드), 미식축구선수의 62%(미국) 가 한 두 군데 이상의 상처를 얼굴이나 치아에 가진 경험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체육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약 34%의 학생들이 턱이나 코뼈의 골절, 치아 파절, 입술 찢어짐 등의 손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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