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노인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진단기법과 고령화 시대의 노인보건의료정책 등을 조명한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2, 13일 양일간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개최됐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계질환, 내분비 및 대사질환, 노인에서 흔한 건강문제, 건강증진 및 노화방지 호르몬요법 등을 다뤄 임상 개원의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처음으로 마련한 ‘전문가와의 대화’ 세션은 노인성 고혈압치료의 실제, 노인 관절염과 류마티즘 등의 주제로 각 분야의 권위자가 연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간도 1시간 30분을 할애해 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하고 토론하는 데 충분했다.
학회는 참석자들의 호응도에 따라 차기 학술대회에서 ‘전문가와의 대화’ 세션을 더 늘릴 계획이다.
한편 학회는 오는 6월 대구경북지회 발족을 시작으로 지회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주연 이사장은 “노인질환은 특정과가 아닌 모든 과가 함께 참여해 유병률 조사 및 노인정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고, “7월부터 시행되는 장기요양보험이 건강보험과의 역할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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