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내 사진촬영 보조기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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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 사진촬영 보조기구 개발
  • 강화일
  • 승인 2008.03.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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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교정과 국윤아 교수팀
치과 진료시 구강 내 사진촬영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이루어짐과 동시에 사진의 품질도 높아지게 되었다.
가톨릭의대 치과학교실 교정과 교수팀(강남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성모병원 모성서 교수, 강남성모병원 정창주 외래교수, 강남성모병원 유준하 레지던트2년차, 원광대 치대 이윤진 학생)과 치과용 의료기 제조업체 (주)오성, LED조명 디자이너 국형근 씨는 세계 최초로 자동 제습식 구강 내 사진 촬영 기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오는 5월에 이를 제품화하여 국내를 비롯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FF-Photo(Fog-Free Photo)”라고 불리는 이 의료기기는 아이 손바닥 만한 크기(세로2.5, 가로1.5, 높이1 인치)로 치과용 거울과 빌트인 쿨링 팬, 그리고 2개의 LED전구 등이 장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구강 내 촬영을 위해서는 무영등을 켜고 치과용 거울을 이용해 입속으로 빛을 반사시켜 사진을 찍게 된다. 이 때 환자의 입김을 통해 거울에 김이 서리게 되는 불편이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조원이 투입되는 등 인력낭비가 발생된다. 또한, 어둠을 밝히기 위한 무영등은 환자의 눈을 부시게 만드는 등 임상의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환자와 의사는 긴 시간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에 개발된 FF-Photo를 이용하게 되면 빌트인 쿨링 팬에서 나오는 바람이 거울 위를 스쳐 지나가 김 서림이 방지되고, LED의 입 속 직접 조명으로 환자의 눈부심 없이도 훨씬 밝은 조명을 얻을 수 있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치과 진료 시 더욱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발명품은 참신한 아이디어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국제적인 교정학 저널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2008년 2월호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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